아내가 없는 집은 썰렁하다 아침 일찍 병원외래차 서울로 가는 아내를 구례구역에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랜만에 홀로 남았다. 아내가 없는 집은 어쩐지 공허하다. 집안에 훈기가 없고 갑자기 건조해지는 것 같다. ▲구례구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떠나는 아내 설상가상으로 바람이 윙윙 불어대고 날씨는 추워지는데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2.12
지리산 산골 동네를 찾아온 정초 첫 손님 서울에서 온 예비 신랑부부 정초를 맞이하여 산골에 첫 손님이 왔다. 순천에 살고 있는 아내의 친구 영희 씨가 그녀의 남편과 딸 그리고 사위가 될 핸섬한 청년과 함께 이 지리산 산골 동네를 찾아 주었다. 가까운 곳에 친한 지기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순천은 간전면에서 계족산을 넘어가는 새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