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처럼 하얗게 내린 서리 네팔에서 장학금을 후원하는 아이드를 만나고 인도라자스탄을 여행하고 한 달 만에 돌아 왔다. 어제(11월 17일) 부랴부랴 배추와 무를 뽑아 소금에 절였다. 살짝 얼기도 한 배추와 무... 그동안 쥔장이 없는 동안 얼마나 추었을까? 쥔장이 없는 동안 내친구 응규가 두번이나 다녀갔다. 콩을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1.18
[찰라의 영농일기]인생은 단 하루다! 3월 15일 목요일 안개와 서리꽃 서리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잔뜩 끼어 있다. 안개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짙게 드리워져 있다. 강도 산도 보이지 않는다. 그 안개 속을 기러기들이 끼룩거리며 날아갔다. 기러기는 눈도 밝다. 안개가 짙으면 비행기도 착..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3.20
유리조각 같은 서릿발이 DMZ철조망처럼 담벼락을 이루는 최전방 춥다 추워! 임진강에 핀 서리꽃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연일 영하 10도를 밑돌고 아침마다 하얀 서리가 눈처럼 내려 앉아 있다. DMZ부근 임진강변의 서리는 서릿발이 어찌나 날카롭던지 손을 대면 베일 것만 같다. 꼭 깨진 유리조각을 박아 놓은 것처럼 예리하다. ▲유리조각..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