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홍합짬뽕으로 추위를 이겨내 봐? 오늘로 임진강 동이리에 이사를 온지 9일째가 되는 날이다. 그 동안 외식은 어유지리 <李家>네 집에 가서 고추장삼겹살뚝배기를 점심으로 먹은 한끼가 전부이다. 찾아오는 사람도 없는 무인도 같은 동이리마을에서 아내와 이마를 맞대고 매일 밥을 먹는 것도 다소 지리해진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9
전설 속으로 사라진 화이트교 소요산역을 출발한 나는 전곡 읍내 철물점에 가서 집 수리에 필요한 볼트와 몰딩, 전기코드, 전구와 형광등 필요한 물건을 샀다. 동이리에서 쇼핑을 하려면 전곡까지 나와야만 한다. 그러니 전곡에 나올 때에는 살 물건을 미리 메모를 해 놓았다가 챙겨야 한다. 그래야 잊어버리지..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