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장미의 계절 5월이 간다~

찰라777 2015. 5. 30. 12:27

5월 30일 흐리고 비 약간

 

5월의 마지막 주말

비가 병아리 눈물처럼 내리다가 만다.

잔디밭이 바짝 말라서 밟으면 낙엽처럼 바삭거린다.

비가 좀더 와야 할 텐데....

그래도 장미는 탐스럽고 아름답게 핀다.

 

울타리에 핀 장미가 바라보기가

곤혹스러울 정도로 아름답다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나 이제 계절의 여왕 5월도

장미와 함께 저물어 가고 있다.

뻐꾸기도 아쉬운지

목이 쉴 정도로 울어댄다.

 

아아, 5월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