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나타샤와 흰 당나귀-내 사랑 백석 눈이 푹푹 내리던 날, 길상사에서 ▲눈이 푹푹 내리는 길상사 일주문 정말 이렇게도 눈이 펑펑 쏟아지다니 서울생활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아파트의 베란다 너머로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을 바라보다가 나는 문득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시가 떠올랐다. 눈 내리는 날이..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10.01.08
[길상사 설경] 길상사의 눈 눈은 하염없이 펑펑 쏟아져 내리고... 산사에는 무릎이 빠질만큼 눈이 쌓였다. 노 스님의 점심공양길은 조심스럽기만 한데 아기 스님들은 눈싸움을 하며 마냥 즐겁기만 하다. 눈을 뒤집어 쓴 나무는 우산으로 변하여 백발의 할머니처럼 보이는데 동백은 눈 속에서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10.01.06
[북촌]대권명당 터 가회동 정도 서울은 풍수지리가 간택한 최고의 길지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경복궁과 창덕궁은 도성 안에서도 최상지로 꼽히는 곳이다. 북촌은 이 두 궁 사이에 위치하여 궁과 자웅을 겨룰 만큼 길지로 친다. 북고남저(北高南底)의 지형을 유지하고 있는 북촌은 배수가 원활하고, 남쪽을 향하고 ..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10.01.05
[북촌]]눈 내린 북촌 길 [송구영신] 눈 내린 북촌길을 걸으며.... ▲눈 내린 북촌의 한옥지붕. 다정히 이마를 마주대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다 ▲눈 모자를 쓴 장독대는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 같다. 세밑이다. 2009년도 이제 오늘 하루뿐이다. 한해를 보내며 서울 도심에서 걷고 싶은 길이 있다. 눈 덮인 북..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9.12.31
[북촌 백송]백송의 희어지면 나라에 길조가 온다는데... 백송이 희어지면 나라에 길조가 온다는데... ▲헌법재판소 뒷뜰에 백송의 밑동이 무척 희게 보인다. 서울에는 춥지만 눈이 오는 날이 그리 많지가 않다. 그런데 갑자기 눈이 쏟아져 내렸다. 서울에서 눈 내리는 날 걷고 싶은 길은 어디인가? 시골 마을 풍경 같은 모습을 지닌 곳. 나는 불현..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9.12.30
[북촌8경]주말엔 북촌 8경을 걸어보자 걸어볼수록 묘미가 있는 북촌 8경 이제 겨울이다. 어디 딱히 갈때가 없다면 주말엔 가족과 함께 북촌길을 걸어보자. 겨울나그네가 되어 나무가지처럼 뻗어 있는 북촌의 좁은 한옥 골목을 걷다보면 도심속에서 시골향기를 느낄수가 있다. 북촌은 과거와 현재, 미래로 연결된 세월의 통로..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9.12.05
[북촌]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도보여행길 "북촌 한옥마을"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도보여행길 "북촌 한옥마을"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가회동 31번지 골목길.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한옥촌은 시대를 넘나드는 멋진 시간여행의 길이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조선시대 한옥 사이로 현대식 스카이라인과 멀리 남산타우가 아스..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9.11.25
창덕궁 후원이 늦가을 단풍으로 불타고 있다! 창덕궁 후원이 늦가을 단풍으로 불타고 있다! ▲창덕궁 후원 반도지에 불타는 단풍. 하늘과 물, 땅이 붉게 타오르고 있다. 그것은 차라리 한폭의 수채화다 "It is burning!(불타오르고 있어요!)" 이태리에서 왔다는 사진작가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정신없이 카메라의 앵글을 돌려댔다. 그의 가장 말이 적절..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9.11.14
[길상사]침묵의 집 ▲서울 성북동 길상사 지붕에 널려진 이불, 일광소독을 하기 위해 널어놓은 이 풍경은 도심에서는 볼수 없는 진풍경이다! 하늘이 높고 푸르다. 이런 날은 누구나 일탈을 떠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을 게다. 그러니 역마살이 디룩디룩 낀 나는 어떠하겠는가. 그 어디론가, 세상 밖으..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9.09.05
문주란의 생노병사 이제 문주란의 꽃봉오리 18개가 다 완벽하게 피었습니다. 꽃은 생노병사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가생이에 핀 꽃들은 완벽하게 시들어 가지만 가운데 지금 막 피어난 꽃들은 너무나 생생합니다. 꽃은 한 생명체에서 이토록 생노병사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가 나라는 생각이나 ..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