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데이~ 흰눈은 펑펑 나리고.... 꽃피는 춘 삼월인데, 흰눈은 펑펑 나리고 흰 눈따라 올라간 아차산엔 눈꽃이 저렇게 피었다오. 흰 당나귀 발자국이 사랑의 흔적을 남기며 유혹을 하길래 나는 한 마리 하얀 사슴이 되어 당나귀를 찾아나섰오 흰 당나귀는 나무위에 눈꽃이 되어 웃고 있었고 그래서 사슴도 그 밑에서 히죽거리며 함께 ..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5.03.03
생태계의 보고 광릉 숲 광릉 숲길을 거닐며(2) ‘숲의 천이’에 따라 이루어진 생태계의 보고 우린 봉선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예전처럼 전나무 숲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비포장 도로였던 광릉 숲길은 철책으로 둘러진 채 생태 띠를 차단하는 아스팔트로 덮여있다. 아름드리 전나무들의 허리엔 폐타이어와 .. 아름다운우리강산/경기도 2005.02.23
알몸으로 걷고 싶은 광릉 숲길 광릉 숲길을 거닐며(1) 알몸으로 걷고 싶은 숲길 답답하다. 아파트의 베란다를 타고 내리는 햇볕은 틀림없는 봄기운인데 왜 이리 답답할까? 창문을 열었지만 문틈으로 확 들어오는 것은 탁한 공기와 자동차의 소음뿐이다. 사방의 어디를 바라보아도 회색의 콘크리트 숲이 절벽을 이루며 시야를 가리고.. 아름다운우리강산/경기도 2005.02.23
오대산의 겨울 눈 속에 묻힌 겨울의 생명 하늘에서 내려준 하얀 이불 덮고 있네. 너를 보고 있노라니 내 영혼도 따뜻하고나! (2005.2.3 오대산 월정사에서) 아름다운우리강산/강원도 2005.02.04
눈꽃은 없고 사람꽃만.... 어제(1/27) 태백산에 눈꽃을 찍기 위해 청량리에서 기차를 탔습니다. 4시간 30분을 걸려 찾아간 태백산의 눈꽃축제 현장은 그야말로 사람꽃과 관광버스의 매연꽃으로 만발(?)해 눈을 뜰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도 뽀드득~ 뽀드득~ 추억의 눈길을 밟으며 산을 오르는 기분은 무척 좋았습니다. 눈으로 갖가지.. 아름다운우리강산/강원도 2005.01.29
이상한 은행나무 용문사엘 왔어요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아 심었다는 1100년된 은행나무를 찍었는데...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어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참 이상하지요? 카메라가 잘못됐나하고 점검을 했는데 전혀 이상이 없었어요 그리고... 다시 찍었는데 다시 또 그런 모습이었어요. 한참 뜸을 드린후 다시 찎.. 아름다운우리강산/경기도 200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