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단풍이 보고싶어 눈물이 나요!-창덕궁 단풍 늦가을 단풍에 불타오르는 비밀의 정원-秘苑 한국의 단풍이 보고 싶어 눈물이 나요! △창덕궁 부용지 주변에 활활 타오르는 단풍. 고풍스런 전각과 정자와 어우러진 비원의 단풍은 쳐다보기가 곤혹스러울 정도로 아름답다. 돈화문과 삿갓 은행나무 눈을 비비고 다시 바라보아도 우리나..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7.11.15
여뀌단풍에 입맞춤을 하다!-청계천의 가을풍경 청계천의 가을 풍경 여뀌단풍잎에 입맞춤을 하다! ▲ 한해살이 마디풀인 여뀌단풍잎이 마치 립스틱 짙게바른 아름다운 여인처럼 청계천 습지에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다. 청계천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잎을 볼 수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붉은 립스틱을 짙게 바른 아름다운 여인의 입술처..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7.10.20
나무들의 장렬한 월동준비-올림픽공원 나무들의 장렬한 월동 준비 올림픽공원의 가을 풍경 씨를 뿌리는 마음 서울 도심의 올림픽공원에도 어김없이 가을은 오고 있다. 그곳, 잔디밭 한편에는 철따라 농작물을 심는 조그만 밭이 있다. 공원을 산책을 하다가 이 밭에 다다르면 나는 먼 과거로 돌아간다. 아스라이 살아나는 추억!..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7.10.16
사람 반, 코스모스 반 --은하계의 별처럼 피어있는 코스모스 은하계의 별처럼 아득히 피어있는 토평 한강둔치 코스모스 축제현장을 가다 9월 23일, 일요일에 찾은 구리 한강시민공원 둔치는 그야말로 사람 반, 코스모스 반으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한강 둔치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밀리는 자동차의 행렬도 코스모스 못지않게 홍수를 이루며 꼬리에 꼬리.. 아름다운우리강산/경기도 2007.09.23
피톤치드 일렁이는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 일렁이는 장성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의 강물 속으로… ▲장성 축령산 일대 300만평에 조성된 편백나무 숲 천둥이 먹구름 속에서 으르렁거리며 우는 동안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다! 그토록 극성을 부리던 매미 소리도 잠잠해지고 잎새에 부는 바람이 소슬하기..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7.09.21
호수가 아름다운 집에서... 이곳은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삼면은 산들이 마치 팔로 안은 것처럼 호수와 함께 작은 마을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다만,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만 확 트여져 작은 호수가 면경처럼 잔잔한 수평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는 호수가 아름다운 작은 오두막에 며칠간 머물고 있.. 아름다운우리강산/아름다운우리강산 2007.09.11
하나뿐인 광릉 숲을 보호하자 하나뿐인 광릉 숲을 보호하자 외로운 사람아, 외로울 때 나무 옆에 서 보아라. 나무는 그저 제 자리 한평생 묵묵히 제 운명, 제 천수를 견디고 있나니 너의 외로움 이 부끄러워지리.… -조병화 ‘나무’중에서- 나무가 사람에게 사람들아, 시인이 노래한 것처럼 당신들은 외로울 땐 우리들을 찾아오곤 .. 아름다운우리강산/경기도 2007.06.14
나무들에게도 영혼이 있을까?-남이섬 나무들의 영혼 아담의 사과나무에서부터 그리스도의 나무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나무는 태초부터 인간의 운명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인간이 지구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훨씬 이전, 거대한 한 그루의 나무가 하늘까지 뻗어 있었다. 우주의 축인 그 나무는 천상과 지상, 그리고 지.. 아름다운우리강산/강원도 2007.06.12
폭설-지리산 미타암 폭설 하늘에서 내리는 것들중 지상에 가장 오래 남는 것은 눈밖에 없다. 비는 스며들거나 흘러내리고, 쏟아지는 별빛은 넘 멀어 만질 수가 없으며, 흘러가는 구름은 도시 잡을 수가 없다. 그러나 눈은 만질수도 있고, 미끄럼을 탈 수도 있으며, 세상의 모든 모습을 그려내기도 한다. 함박..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6.12.29
새해를 위한 축배의 노래 어제 밤 서울에 잠시 올라와 있습니다. 탁한 공기, 시끄러운 소음 속이지만 서울은 역시 즐거운 지옥입니다. 오랜 중생살이에 습이 된 탓인지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서울이 역시 찰라에게는 좋습니다. ▲연기암에서 바라본 섬진강 친구들, 이웃, 인터넷, 서가의 책, 익숙한 거리들, 오랜된 집안의 가.. 아름다운우리강산/아름다운우리강산 200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