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두물머리 "늦가을 풍경" 마지막 가을이 가고 있군요. 두개의 강이 합치는 두물머리엔 황 돛단배 떠가고.... 느티나무 밑에는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마침내.... 모두를 시인으로 만들고야 마는군요. (2005.11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아름다운우리강산/경기도 2005.11.16
신비한 단풍나무-내장산 정읍 내장산의 신비한 단풍나무입니다. 영산강 발원지인 가막골 용추사에 뿌리를 내리고 250년의 세월을 보냈다는 단풍나무는 뒤틀릴대로 뒤틀려져 있습니다. 인고의 세월을 말해주는 듯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며 래방객을 맞이하고 있군요. 단풍나무 에너지는 사람의 표현능력을 증가시..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5.11.14
낙엽송! 바늘잎 융탄자 위에서... 삼봉 휴양림에는 낙엽송 바늘잎이 노란 눈처럼 내렸습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소리 없이 휘날리며 떨어지는 노란 바늘잎은 그대로 땅에 떨어져 노란 융탄자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바늘잎 낙엽이 눈처럼 내리고 있답니다) 바늘잎 융탄자를 밟으면 산책을 하는 느낌은 알라.. 아름다운우리강산/강원도 2005.11.09
오오, 나무의 힘이여! 아름다운 것을 만나기 위해서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던가? 노랗게 단풍이 든 용문사 은행나무를 만나기 위하여 이번 가을에 나는 무려 세번이나 용문사를 갔습니다. 두번을 헛탕을 치고..... 이 한장의 사진을 담기 위하여 봄부터 찰라는 몸부림을 쳤든가? 11월 5일 세번째로 달려간 .. 아름다운우리강산/경기도 2005.11.08
단풍잎 - 오대산 인근 가칠봉 계곡의 단풍잎.... 뚝뚝 떨어져 맑은 물을 붉게 물들이고있네!(2005.10.16 가칠봉계곡에서)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무가지 우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섭에 파란 물감이 든다.. 아름다운우리강산/아름다운우리강산 2005.10.23
하늘로 통하는 메타세콰이어 숲 길 하늘 길인가? 숲 길인가? 고향 가는 길! 어둠이 깔리는 길엔 울창한 메타세콰이어가 하늘로 통하는 길을 놓아주고 있었다. -담양- 아름다운우리강산/아름다운우리강산 2005.09.21
하늘인지 강인지 분간을 못하겠네! [크게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 "어쩌면 하늘이 이렇게 파랗지요? 하늘과 강을 분간을 못하겠어요!" "정말이군. 오늘은 몸과 마음, 세상이 다 파랗게 색칠해지고 있군요!" "구름들이 하늘에 쇼를 벌이고 있어요." "하아! 꼭 솜 밤망이처럼 생겼네!" "강건너 강남도 손에 잡힐것만 같군요." "오늘 같이만.. 아름다운우리강산/아름다운우리강산 2005.09.08
함박꽃나무와의 밀애 나무를 심는 자들이여, 천국이 그대 것이니 금년부터 나는 오대산 인근에 위치한 삼봉휴양림에서 매월 이틀간씩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숲 해설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은 장기간의 티베트 여행에서 돌아와 오랜만에 휴양림으로 숲 해설을 가게 되었다. 새벽 6시. 서울 도심.. 아름다운우리강산/강원도 2005.07.28
비온 뒤의 서울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피어나지 아니 하리라 - 아차산의 봉오리진 진달래 고개를 들어 남산을 바라보니 오랜만에 청량한 서울의 하늘이여! - 비온 뒤의 맑은 서울 하늘. 멀리 남산이 보인다! 다시 고개를 우로 돌려보니 저~어기 서울의 영원한 미남 백운산도 보이네. - 가까이 보이는 백..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5.04.11
쇠뫼산에 도룡뇽아! 쇠뫼산의 됴룡뇽아! 3월 19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 찍고, 대구걸쳐 2시간 50분만에 도착한 부산! 5년만에 찾은 부산역은 변해 있었다. 새로 단장한 부산역 광장엔 현대식 조형물이 생동감있는 변화를 느끼게 했고. 광장의 정원엔 봄의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가 하면 조형물 밑에는 어제밤 잠을 .. 아름다운우리강산/아름다운우리강산 200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