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내린 폭설 풍경 어제는 하루 종일 폭설이 내렸습니다. 금가락지는 점점 눈 속에 갇혀 고립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러기들은 제 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눈 속에 갇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눈이 녹기전에 눈을 치우는 일입니다. 테라스, 대문으로 가는 길, 대문으로 들어오는 언덕길 정자로 가는 길..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12.06
눈은 푹푹 내리고, 군밤은 화로에서 뻥뻥 구어지고... 눈 속에 갇혀 화롯불에 군밤을 구어 먹는 맛이란... 눈은 푹푹 내리고 군밤은 화로에서 뻥뻥 구어지고... 밤낮으로 화로불 지펴 우리네 삶을 덥혀주시던 어머님 생각이 난다 오늘(12월 5일)은 하루 종일 폭설이 내렸습니다. 기온조차 영하 10도로 뚝 떨어져 눈은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만 갑..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12.06
어? 내 집앞 눈 누가 다 치웠지? 지난 1월 31일 오후 경기도 연천에 폭설이 내렸다. 눈은 오후 내내 끊이지를 않고 내렸다. 문산기상대는 경기도 연천을 비롯하여 의정부, 동두천 등 경기북부 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문산기상대는 어제 오후 5시 현재 연천에 6.5cm의 적설량이 내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2.04
폭설 뒤의 임진강 풍경 폭설이 내린 후 명경처럼 맑은 아침 하늘 2월 1일. 어제는 그렇게도 심하게 폭설이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니 하늘이 명경처럼 맑다. 우리 집 위의 하늘은 푸른 휘장을 두른 듯 파랗고 유리알처럼 맑다. 그런데 해가 뜨는 동쪽 방향은 마치 붉은 휘장을 두른 듯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2.03
임진강 주상절리에 내리는 폭설 꽁꽁 얼어붙은 임진강을 걷다 임진강을 따라 북한까지 걸어 갈 수 있다면.... 임진강 주상절리에 폭설이 내렸다. 1월을 보내는 마지막 날 수운주가 영하 15도로 떨어졌다. 2월 1일 영하 17도, 내일은 영하 20도로 수은주가 떨어진다고 한다. 지속적인 한파가 임진강을 꽁꽁 얼어붙게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2.01
거꾸로 가는 계절-춘설 폭설 3월 22일 오후 3시 30분 경 내리기 시작한 폭설 계절이 거꾸로 가는 것일까? 이제 눈은 시도 때도 없이 내린다. 이러다간 여름에도 눈이 내리지 않을까? 눈은 계절을 기다리지 않고 계절은 눈을 기다리지 않는다. 모두가 제멋대로이다. 오후 3시 반경부터 서울에는 갑자기 함박눈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10.03.22
설국으로 변해버린 서울 풍경 하루 만에 "설국"으로 변해버린 서울 풍경 ▲창경궁의 설경 과연 하늘의 힘은 무서웠다. 서울은 불과 4시간 만에 쏟아진 "눈 폭탄 " 세례를 받고, 지상의 버스는 "거북버스"로 변했고, 지하철은 "지옥철"로 변해 시민의 발을 꽁꽁 묶어 놓고 말았다. . 2010년 첫 출근일인 4일 새벽부터 쏟아져 내린 눈은 불.. 카테고리 없음 2010.01.05
폭설-지리산 미타암 폭설 하늘에서 내리는 것들중 지상에 가장 오래 남는 것은 눈밖에 없다. 비는 스며들거나 흘러내리고, 쏟아지는 별빛은 넘 멀어 만질 수가 없으며, 흘러가는 구름은 도시 잡을 수가 없다. 그러나 눈은 만질수도 있고, 미끄럼을 탈 수도 있으며, 세상의 모든 모습을 그려내기도 한다. 함박..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