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하늘이 없었다.
2층 버스와 빌딩숲, 컨테이너를 가득실은 무역선, 사람, 먹거리...
밤 하늘의 홍콩은 별이 없었다.
불이 켜진 빌딩 숲
휘황한 가로등
사람들...
홍콩은 그랬다.
여행의 끝자락
별이 없는 홍콩에서
밤을 보내며
여행의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나는
원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귀소
나는 고향으로의 귀소를 꿈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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