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은 코스모스에 어제 밤에 물을 듬뿍 주었더니
이렇게 팍~ 일어났군요!
힘없이 고개숙이던 녀석들이
싱싱하게 일어서니 너무 기분이 좋군요.
그래서 어제 녀석들에게 약속을 한대로
오늘 아침에도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애들아, 기분 좋오치~~"
"네네네, 오늘 저녁에도 물을 주세용~"
"오케이 알았어. 염려말아라."
코스모스에 물을 주고
콩밭을 둘러보는데
섬진강에서 혜경이 엄마가 보내온 채송화꽃이
빨강, 노랑, 분홍... 색색이 피어나 자태를 뽑내고 있네요.
"쥔장님, 저도 좀 보아 주세요. 나 이쁘지요?"
"흐음~ 그래 너무 이쁜데!"
녀석들은 사랑을 주면 줄수록
다투어 더욱 아름다워 진답니다.
녀석들에게 약속을 한대로
지금 물을 주러 나가야 겠군요.^^
(2012.7.29)
'국내여행 > 임진강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둥지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아기새들 (0) | 2012.08.01 |
---|---|
땀과 정성이 깃든 '초원의 빛' 블루베리 농원 (0) | 2012.08.01 |
수박 암꽃과 수꽃 (0) | 2012.07.29 |
코스모스 동산을 만들다 (0) | 2012.07.28 |
잔디를 깎으며... (0) | 2012.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