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힘든 고구마꽃을 피어주더니
이렇게 고구마가 주러주렁 열려주었군요.
고구마 꽃이 피면 행운이 온다고 하였는데...
고구마 열매를 튼실하게 열어준 것 자체가 행운이겠지요?
몇 평 안 되는 고구마를 수확하며 느끼는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잎이 너무 성해도 고구마 밑이 잘 들지 않고 뿌리만 무성하더군요.
그런 우에는 고구마 순을 자주 따주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세 박스 도 수확을 하였는데
적은 양이이만 손수 지은 귀한 농사라 여기저기 나누어 보내고
우리가 먹을 한 박스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매일 아침 조식으로 삶아 먹고 있는데 맛이 그만이군요.
내년에는 고구마를 좀 더 많이 심어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고구마 꽃이 피었던 곳에서 캐낸 고구마. 아주 먹음직 스럽지요?
-잎이무성하여 뿌리만 무성한 고구마
찢어진 고구마도 있는데 친구가 어느 여인이 고구마 밭에 오줌을 쌌는냐고 웃기는 군요 ㅎㅎ
-풍성한 수확이...
-침 밥상에 오른 고구마
웰빙 식단이지요?
어제 친구가 왔는데 집에서 딴 단감을 가지고 왔어요
단감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찰라의 텃밭에서 재배를 한 것입니다.
손수 지은 농사를 가을걷이를 해서
먹는 맛이란 해본 자만이 진정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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