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월요일 비
해땅물 농장에서 가져온 수세미 4그루를 동편 정원에 심고 지붕으로 망사를 쳐 주었습니다.
오늘 그 수세미가 벌써 덩굴손을 내밀어 망사를 감기 시작했습니다.
그냥지나치면 매우 당녕한 일이라고 생각이 되겠지만
망사를 단단하게 동여매는 덩굴손이 기운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오이도 덩굴손일 내밀어 망사를 붙잡고 있습니다.
저 덩굴손들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오이 꽃이 피고 고추 같은 오이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6~7마디까지 잘라주라고 했는데
어지간히 독한 마음이 아니면
여린 오이꽃을 자르기가 어렵습니다.
노랑 오이꽃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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