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연천군수가 인정하는 농특산물 <큰장터>
▲ 큰장터가 열리고 있는 전곡리 유적지
11월 1일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가 열리고 있는 전곡리선사유적지를 찾았다.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큰 장터는 청정지역 연천군에서 생산을 하고 연천군수가 인증을 한 연천의 대표 농특산물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쌀, 콩, 율무, 배, 버섯, DMZ흑고사리, 인삼 등 남토북수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66개 업체 및 농가가 참여해 직거래 장터에서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팔고 있다. 넓은 전곡리구석기 유적지에서 열리는 큰 장터는 <축산물 판매장> <전통식품판매장> <과일, 곡류 판매장> <임산물 판매장>로 구성되어 91개의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
▲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직거래 장터
전시장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김장김치 담그기, 농장동물체험, 천연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율무를 직접 만져보는 율무놀이터와 캠핑요리강연, 구석기 바비큐 체험도 있다. 전시프로그램으로는 100여종의 세계 희귀 호박을 전시한 요상한 호박세상, 150여점을 전시한 농경유물전시, 토종민물고기를 전시한 생태학습관, 농축산물 원산지 비교전시, 한반도중심 로하스연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 요상한 호박들이 전시되고 있는 호박전시장
한편 공연장에서는 에콰도르 추청밴드 가우사이, 박현빈, 김종한, 코요태, 소찬휘, 이한철, 이치현과 벗님들이 출연하는 장터 개장 축하공연이 3일가지 계속된다.
또한 연천군은 DMZ 관광투어로 재인폭포-태풍전망대-연천역급수탑-허브빌리지-전곡유적지를 돌아보는 DMZ투어를 중식을 포함(가격 15,000~20,000원)하여 매일 1회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온 한 주부는 서리태 8kg을 72,000원에 구입하고, 한우 3근, 돼지고기 3근을 샀다. 직거래 장터라 시중보다 물건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
▲ 청정 연천서리태 8kg가 72,000원
연천군에 거주하는 농민들이 직접 생산하고 중간상의 마진 없이 직거래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물건도 신선하고 가격도 싸다. 때문에 직거래 장터에는 개장 초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연천군에 따르면 2012년도에는 19만 5천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12억 5천여만 원의 농특산물 판매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쌀, 콩, 한우 등 일부 상품은 품절사태가 나기도 했는데, 금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임진강 주상절리 환상적인 단풍
연천군 큰 장터는 청정한 DMZ 인근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을 직거래 장터에서 저렴하게 구임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임진강 주상절리, 숭의전, 재인폭포 등 인근의 관광지에서 가을 정취도 듬뿍 느껴볼 수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나들이에 적합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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