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애기똥풀 만발한 임진강

찰라777 2014. 5. 21. 11:56

 

 

 

오랜만에 임진강 변을 산책을 했습니다.

작은 텃밭 농사를 지은 답시고 산책을 할 틈이 없었는데

오늘부턴 마음을 고쳐 먹기로 했습니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임진강 평화누리길을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상절리 코스모스길을 따라 강변길로 접어들면 철따라 야생화들이 만발합니다.

 

 

 

 

오늘은 애기똥풀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노란 카펫을 깔아 놓은 듯 수많은 애기똥풀꽃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강변에 자연스럽게 피어있는 노란꽃이 너무 아름답군요.

 

 

 

 

 

 

 

 

 

 

 

그 다음으로 많이 피어있는꽃은 찔레꽃입니다.

찔레꽃 향기는 5월에 핀 꽃중에서 단연 으뜸입니다.

활시위를 당기듯 곡선을 그리며 탐스럽게 피어있는 찔레꽃은

고향의 향수를 짙게 풍겨옵니다.

 

 

 

 

 

 

 

국수나무 꽃도 볼만합니다.

국수나무 줄기에 솜방망이처럼 피어있는 국수나무꽃은

흔히 지나치기 쉬운 5월의 꽃입니다.

 

 

 

 

 

 

 

 

엉컹귀도 가시눈을 부릅뜨고 무섭게 피어 있군요.

가시돋친 이파리에 진보라색으로 피어있는 엉컹귀는

야성미가 넘쳐흐릅니다.

 

 

 

 

 

 

붉은 인동초가 손바닥을 하늘에 벌리고 있는 것처럼

붉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한떨기 청초한 산붓꽃은

산뜻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네요!

 

 

 

 

여름보다 더 무더운 5월

이제 바야흐로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온 몸에 땀이 흥건히 베어들지만

기분은 매우 상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