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일요일, 비
비가 온다
봄을 보내는 비이련가
거실의 갇혀있던 화초를
모두 밖으로 내 놓으니
미풍에 실려오는 비를 맞으며
화초들이 춤을 춘다
화초들의 자유!
말은 없지만
그들에게도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
메리골드를 파종했다.
늦여름이면
황금색 메리골드가 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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