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동이리 주상절리 코스모스 길은 규모는 작지만 임진강 주상절리 적벽과 절묘하게 어울려 매우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강변 둑길에 핀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1.5km에 이르는 주상절리 적벽, 임진강, 강변 몽돌이 아름다운 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4시~6시), 석양이 질 무렵 호젓한 코스모스길 은 걷다보면 먼 태고의 시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 듭니다. 임진강 주상절리는 30만 년 전에 용암이 흘러가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약 40m 높이의 적벽으로 석양이 질 무렵에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한 최근에 임진강 적벽에 건설된 <동이1교>는 남한 사람과 북한 사람이 팔을 벌려 악수를 하는 형상으로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 교각 높이 100m의 사장교로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어울려 절묘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교각 꼭대기에 걸쳐 있는 추석 한가위 보름달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 고즈넉하게 풍겨주고 있습니다.
석양 노을이 주상절리 적벽을 붉게 물들이는 코스모스 길을 걷다보면 모든 시름을 잊게 합니다. 동이리 주상절리 코스모스는 이번 추석 명절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연휴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주상절리 코스모스 길을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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