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하롱베이- 천국같은 선상의 밤 석회암 동굴을 한바퀴 돈후 우리는 다시 배를 타고 섬을 돌고 돈다. 선상 안내는 얀이라는 베트남 친구가 맡았는데, 그 친구 익살도 만만치 않다. 노을이 서서히 들 무렵 그는 웃통을 벗어 재낀다. “자, 여러분! 이 천국 같은 바다에서 수영을 아니 하면 두고두고 후회를 합니다. 이렇게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05.07.25
[티벳일기5]하롱베이-바다위의 슈퍼마켓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아가니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과연 ‘인도차이나’와 굿모닝 베트남‘의 촬영배경이 될만하다. 바다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 섬 섬… 자그마치 3,000여개의 섬이 장관을 이루고 있단다. 점심으로 쌀밥에 새우, 땅콩, 생선이 나왔는데, 앞자리에 앉은 영국인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05.07.23
[티벳일기4]하롱베이 선착장- 물동이 80만개? “여보 비가 오려나 봐요.” “아마 용이 하늘에서 다시 내려오려고 하는 모양이지.” “무슨 뚱딴지같은 말이지요?”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하롱이래.” “아, 난 또…” 하롱은 ‘하룡 下龍’의 베트남 발음으로 용이 내려와 앉았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홍가이Hong Gai 선착장에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05.07.22
[티벳일기3]하노이 안착-걱정도 팔자다 2005년 4월 15일 22시30분. 우리는 드디어 베트남의 하노이 공항에 내렸다. 티베트로 떠나는 사람들이 하필이면 왜 하노이행인가? 티베트로 간다고 해놓고서… 이는 중국의 서장지역을 돌아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평균 고도가 4000미터가 넘는 세계의 지붕으로 가는 길을 해발 ‘0’미터..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05.07.13
여행준비-10kg 배낭 줄이기 힘드네! * 라사로 들어가기위해 중국 거얼무역에 도착하여 배낭을 걸머진 모습 큰 배낭 하나, 작은 배낭 하나. 우리들 배낭여행의 짐 전부다. 큰 배낭엔 옷가지 등 여행필수품이 들어 있다. 큰 배낭의 무게가 10킬로그램을 넘지 않으면 배낭여행의 고수다. 15킬로그램을 넘으면 장기 배낭여행을 하기가 곤란하다..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05.07.12
그 심장 아직은 쓸만합니다 아직 그 심장 아직은 쓸만합니다. - 인도 나닥에서 마날리로 넘어오는 고도 4000미터의 로탕 패스 정상에서 인도의 사두 지망생과 라루라와 함께. “여보, 우리 티베트가요.” “뭐? 티베트를 가자고?” “네, 티베트요. 한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티베트를 가고 싶어요.” “아니… 당신 심장을 두개나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0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