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평 한강 둔치의 코스모스. 예쁘죠?코스모스 아가씨 아름답구나코스모스 아가씨 보고 싶구나코스모스 길가에 언제나 피지코스모스 길가에 언제나 크지빨강 꽃 길가에 미소를 짓네하얀 꽃 길가에 향기도 곱다코스모스 아가씨 오늘도 오려나코스모스 아가씨 기다려 지네 신중현 노래 -코스모스
아가씨-- 억만송이의 코스모스. 그 허리 만지고 싶네. 워커힐을 지나 덕소로 시원하게 달리는 길한강을 따라 거기에 넓은 둔치가 나오지요.그곳엔 지금 억만송이의 코스모스가 한창이랍니다.하늘하늘 손짓을 하는 유혹에길 가는이의 자동차 바퀴는 저절로 둔치로 내려간답니다.찰라역시 길을 가다가 유홀하는 코스모스의 손짓에자동차 바퀴를 둔치로 내달았지요그곳엔 빨주노주파남보(약간 과장인가?)...코스모스의 파노라마가 펼쳐져 있었습니다.코스모스의 아름다움에 숨을 죽이며그놈들 늘신한 허리를 다 만져 주고 싶은데그놈들 얼굴에 모두 키스를 해주고 싶은데그놈들 유혹에 다 넘어가주고 싶은데...- 코스모스 물결따라 한강 넘어로 져가는 노을 빛. 멀리 아차산 넘어 테크노마트 건물이 보인다.해가 지는 바람에 어둠에 신이 내려오는 바람에그놈들 향기만 모두 가슴에 안고, 가슴에 안고돌아서야 했답니다.돌아서야 했답니다.달맞이 꽃의 전송을 받으며돌아서야 했답니다.코스모스 아가씨 아름답구나코스모스 아가씨 보고싶구나하하. 오늘 또 그곳에 갈련지 모르겠군요.하늘하늘 춤을 추는 억만송이 코스모스 허리 만지려...- 달맞이 꽃의 전송을 받으며...(2004.09.22 토평한강둔치 코스모스 축제 현장에서 찰라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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