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암 능선을 타고 올라와
연주대 참배 하고
정상에서 먹는 김밥은
천하에서 가장 맛있는 점심.
관악산 정상의 레스토랑
막걸리와 라면도 있네
관악산 정상파라솔 밑에서 점심을 먹고 건너편에 있는
관악산 기상레이더기지로 갔습니다.
관악산의 실제적인 정상 632M에 설치된 관악산 기상레디어는 196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상을 레이더로 관측을 시작하여 40년이 넘도록 기상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서울 경기지역의 기상상태를 관측해온 관악산 기상레이더는 일반에게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S-BAND는 거대한 접시형 안테나로 축구공 모양의 레이더 돔에는 직경 8.5M의 접시형 안테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대한 축구공(?)이 얹혀있는 관악산 기상레이더 기지
이 안테나는 24시간 360도로 수평회전을 하며 대기중에 발사하는 전자기파가 구름, 비, 눈, 우박 등에 부딪쳐 되돌아 오는 신호를 분석하여 비구름의 상태를 원격 관측한다고 합니다. 보통 240KM를 관측하는데, 최고 480KM까지 관측이 가능해 관악산에서 부산 상공까지 관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관악산 기상레이더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등산객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 홍보실을 마련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관악산에 가시거든 꼭 한번 둘러 보세요.
▲말바위능선에서 바라본 기상대와 연주대
정말 절경이야!
기상대로 가는 길,
칼바위?
횃불바위?
부처바위?
얼굴바위?
보는 사람 관점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위의 자태...
기상청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5분마다 실시간으로 기상상태를 보여주는 그라프
실시간 보여주는 한반도 위성사진
실시간 보여주는 지구 위성사진
기상레이더를 설명해주는
기상대 직원
설악산위에서 포착했다는
비행접시 구름
기상대를 견학하고 말바위능선을 타고
학바위능선으로 갔습니다.
말바위능선에서 바라본 기상대와 연주대가
기가막힌 절경을 이루고 있네요.
"히야! 정말 절경이네!"
"내가 이런풍경에 반해서 관악산만 30년을 다니는데 전혀 실증이 나지않아."
"흐음~ 그럴만도 하군...."
30년 동안 관악산만 샅샅이 뒤지며 다니고 있는
친구의 심정을 알 듯합니다.
서울근교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 것은
분명, 서울시민은 참으로 복 받은 일입니다.
말바위능선을 타고 내려와
학바위능선을 타고내려가는데
그곳에는 더 기가막힌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포진해 있었어요.
그 사진은 다음회에 올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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