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심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하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감자잎이 시들시륻 한것을 보면
수확을 할 시기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형수님과 함께 감자를 캐내기로 했습니다.
자투리 땅에 두줄의 감자를
지난 4월 12일 날 심었었는데
이렇게 수확을 하다니 감개가 무량할 뿐입니다.
비록 한광주리의 감자이지만
저에게는 천금같은 수확입니다.
▲감자를 정성스럽게 심고 있는 내 친구 응규 (2012.4.12)
▲감자를 조심스럽게 캐내는 큰 형수님(2012.6.18)
오, 하늘이여, 땅이여!
이만큼 감자를 수확하게 하게 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감자를 캐내고 그곳에는 대두콩을 심었습니다.
대두콩을 정성들여 심고
물도 정성스럽게 주었습니다.
이제 대두콩이 잘 자라나서
수확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정성을 다하려고 합니다.
감자를 심은 응규, 감자를 캐주신 형수님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2012.6.18 감자를 캐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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