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인 6월 12일날 콩을 심었는데
6월 18일 드디어
딱딱한 땅을 뚫고 싹기 돋아나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연약하기 짝이 없어보이는 콩싹이
땅속을 뚫고 나오는 힘은
마치 지구를 밀고 나오는 엄청난 힘을 느끼게 합니다.
콩은 껍질을 훌훌 벗어 던지며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검은 껍질을 벗어던지면 세상밖으로 나오는 콩 싹
여린 싹들이 밀고 나오는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처음에는 콩나무 머리처럼 여리게 나오다가
하루가 지나자
잎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콩이 자라나는 속도를 느끼눈 순간입니다.
오, 위대한 콩이여!
애정을 가지고 그대 앞에 머리숙여 보살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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