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목), 서리/안개 후 맑음
화분 들여놓기
오늘 아침은 금년중 가장 추운 날씨인 것 같다.
아침최저기온이 1도로 아마 안개때문에 체감기온은 더 낮은 것 같다.
어제 미리 화분을 들여놓았으니 망정이지 그대로 두었다면 제라늄, 란 등은
된 서리를 맞아 살아나기 힘들었을 것 같다.
된 서리 맞기 전에 실내로 들여 놓아야지..
거실을 정리하고 화분을 전부 들여 놓고보니 31개나 된다.
갑자기 식구가 엄청 늘어난 기분이다.
그래도 문주란과 영산홍, 블루베리는 아직 밖에 있다.
이들은 추위에 강하므로 11월 경에 들여놓아도 될 것 같다.
월도준비를 시작하는 거다.
아휴! 이러다간 금가락지가 화원집인 줄 알겠네!
그래도 화분을 집안에 들여놓으니 거실 분위기가 확 바뀌어 진 기분이다.
거실에 화초를 키우는 것은 여간 부지런하고 물주는데 신경을 쓰는 일이지만
겨울에 습도를 조절하기도 좋고 밖은 앙상한 가지만 남는데
집안에 푸른 색이 있어서 눈에도 좋은 것 같다.
임진강을 산책을 하다가 감국 몇 송이를 가져와
거실에 꽂아놓으니 감국향기가 거실에 가득찬다.
감국 향기는 그 어느 꽃도 다라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
시금치 파종
오후에는 시금치 씨를 파종했다.
그제 퇴비와 밑거름을 주고 흙을 뒤집어 놓았었다.
앞 모래텃밭에 시금치를 심긴 심었는데 모래 땅이라 그런지
싹이 잘 나지 않고 자라는 것도 더디다.
그래서 우측 텃밭 고추를 심은 자리에 시금치를 더 심기로 했다.
시금치는 싹이 트는 것이 더디다고 했다.
그래서 시금치 씨를 물에 씻어저 젖은 수건에 3일정도 싸아 두었더니 순이 돋아났다.
★젖은 수건으로 싸아 발아시킨 시금치 씨
▲우산꼭지로 구멍을 파서 다서 깊게 심었다.
▲물을 흠뻑주고
▲비닐을 씌워두었다.
▲9월중에 파종을 한 시금치는 거의 발아가 되지않았다. 아마 모래땅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순이 난 시금치씨를 우산으로 꼭지로 홈을 판 구멍에 다소 깊이 심고 흙을 잘 덮어 주었다.
물뿌리게로 물을 조심스럽게 흠뻑주고 비닐로 덮어 두었다.
매일 아침 서리가 하얗게 내리므로 순이 돋아날때까지 보온을 시켜주기 위해서이다.
싹이 제대로 트일 것인지 궁금하다.
"시금치야, 제발 잘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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