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시작했던 모내기를 드디어 오늘(7월 8일) 마쳤다. 일 손을 구하기 힘들어 홍 선생님과 둘이서 심다 보니 자꾸만 늦어진 것이다. 장마비가 내리는 가운데 모내기를 끝내고 나니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그동안 모는 부쩍 자라 거의 70cm 가 넘는다. 모가 너무 많이 자란데다가 늦게 심게 되어 걱정이 된다.
홍 선생님은 맨 마지막 논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모를 심었다. 보통은 5~6포기를 심는데, 20포기, 10포기, 3포기 등 다양하게 모를 심어서 모의 분열상태를 시험해보겠다고 한다. 또 마지말 이랑에는 직파를 한 모를 그대로 두었다. 일본의 가와구치 씨는 모를 한포기를 심는다. 한포기를 심어도 20포기까지 분열을 한다고 한다. 다양한 포기로 심은 모가 어떻게 분열을 할지 자못 궁금하다.
3포기
5포기
20포기
직파
'국내여행 > 텃밭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산치수가 농촌의 미래다! (0) | 2013.07.15 |
---|---|
빗속에서 캐낸 마늘 (0) | 2013.07.14 |
66일만에 수확하는 토마토 (0) | 2013.07.09 |
도대체 몽둥이를 들고 논에서 뭘 하지? (0) | 2013.07.08 |
뱀에게도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0) | 2013.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