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입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홍 선생님은 예정대로 무씨를 파종했습니다.
감자밭의 잡초을 베어내고 그 자리에 무씨를
무씨를 손으로 하나하나 파종을 했습니다.
잡초가 좀 있어야 오히려 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온 몸에 땀을 뒤집어 쓰며 무씨(청운무)를 정성스럽게 파종하는 모습에서
작무 하나하나에 대한 지극한 정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너무 일찍 파종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참외와 수박을 심었던 자리에 무를 심기로 하고
풀을 정리하여 이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작은 두 이랑을 만드는데
땀이 어찌나 나던지 땀으로 온 몸에 멱을 감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파종은 더위가 한풀 꺾이면 하기로 하였습니다.
'국내여행 > 텃밭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마토 망 씌우기 (0) | 2013.08.10 |
---|---|
신주를 다르듯 조심스러운 배추모종 (0) | 2013.08.09 |
[찰라의농사일지]상추씨 파종 (0) | 2013.08.07 |
배추싹이 올라온다 (0) | 2013.08.04 |
신비한 콩밭에 서서 (0) | 2013.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