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을 갈지 않고
풀을 뽑지 않으며
거름을 주지 않고
농약을 치지 않는
해땅물자연농장에도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호미로 심었던 벼이삭이 황금색으로 익어가고
논두렁과 밭두렁에는 가을 야생화들이 만발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 속에는
치열한 생존경쟁과 약육강식의 먹고 먹히는 "정글의 법칙"의 세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벼이삭의 환상
점점 더 겸손하게 고개를 숙여가는 벼이삭과 미꾸리낚시꽃
연보랏빛 들국화
호미로 심은 벼이삭이 황금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갈대의 순정
풀과 함께 익어가는 황금벼
논두렁에는 안개처럼 꽃이 피어나고...
들국화 속에 비친 원두막
들국화
아, 고난을 딛고 익어가는 벼이삭이여!
고개숙인 조
가을이 익어가네~~~
무와 배추, 가을채소도 벌레와 함께 자라고
벌레먹은 배추
어디까지 먹을 것인가?
눈괴불주머니의 현란함이여!
가을 채소
눈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와 호랑나비
호랑나비의 비상
개발나물?
미꾸리낚시의 기지개
쑥부쟁이와 표범나비
나비를 잡아먹고 있는 사마귀
생존경쟁과 약육강식
호박의 마지막 기지개
여꾸이의 미소
수세미
줄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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