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텃밭 언덕 밑에는 폭 2미터, 길이 50미터 정도빈터가 아랫밭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자투리 땅에 작년까지는 돼지풀이 극성을 부리고 있었다.
작년 가을 그 자투리 땅에 호밀을 뿌려 두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자 호밀은 무럭무럭 자라났다.
그렇게 극성을 부리던 단풍잎돼지풀은 한 포기도 보이지 않았다.
호밀 사이에는 소리쟁이가 드문드문 돋아나 있을 뿐 돼지풀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그렇다면 호밀이 돼지풀을 돋아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을까?
돼지풀은 광 발아성으로 햇볕을 보아야 싹이 돋아나는 데
아마도 호밀의 뿌리와 잎이 돼지풀씨를 덮어버린 모양이 아닐까?
어떻든 이 호밀을 수확을 하여 금년 가을에도 뿌려주어야 할 것 같다.
▲호밀을 뿌려 두어더니 돼지풀은 보이지 않고 소리쟁이만 드문드문 돋아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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