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이야기9]좋은 감자 고르기와 보관법 감자 한 상자에 사과 한 개 저온창고가 없는 나는 수확한 감자를 두 개의 박스에 넣어서 신문지를 덮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놓아두었다. 작은 박스는 아이들에게 보내고, 큰 박스와 알이 작은 감자는 별도로 구분하여 보관하였다. 감자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6.28
[감자이야기6]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나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중에서 ‘감자 먹는 사람들’을 참 좋아한다. 오랜 전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며 나는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그림 한 점을 보기위해 어렵사리 반 고흐미술관을 찾아 간적이 있었다. 당시 감자는 가난한 소작인들이 즐겨먹는 주식이자 생명 줄이었다. ▲20..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6.26
[감자이야기5]감자의 고향 티티카카 호수에서 먹었던 감자맛 감자의 고향은 티티카카 호수 감자는 7천 년 전쯤 남미의 원주민들에 의해 처음으로 경작되었다고 한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식물학자인 헥터 플로오스(Dr. Hector Flores)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감자의 원산지로 가장 유력한 지역은 페루 남부와 볼리비아 북동부지역 사이라고 한다. ▲감..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6.26
[감자이야기4]감자는 장수식품이다 땅쏙에서 나는 사과, 감자 우리가 감자를 사랑하는 이유는 다양한 감자요리의 맛과 영양가에 있다. 감자는 ‘땅속에서 나는 사과’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감자 한 개에 거의 모든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감자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영양결핍에 걸릴 염려가 없다고..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6.25
[감자이야기3]보릿고개와 감자쑥밥 보릿고개와 감자쑥밥 보릿고개가 있었던 50~60년대에는 감자로 허기를 달랬다. 그 시절 농촌에서는 늘 보릿고개가 있었다. 초여름에 캐낸 감자를 삶아서 통째로 소금에 찍어먹거나, 감자밥을 해먹었다. 보릿고개는 지난해 가을에 수확한 양식은 거덜이 나고, 보리가 미처 여물지 않은 5~6..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6.25
[감자이야기2]감자와 고구마는 사촌지간? 보송보송한 햇감자의 맛! 감자를 캐낸 하짓날 다음 날 아침. 각하가 감자를 압력밥솥에 쪄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감자'를 밥상에 올렸다. 뜨거운 햇감자를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이 그만이다. “앗, 뜨거워! 그런데 맛은 그만이네!” “햇감자라 그런지 맛이 보송보송해요!” 햇감..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6.24
[감자이야기1] 하지감자 씨감자 반쪽 심어 통감자 15개 수확 믿을 수가 없다! 썩은 씨감자 반쪽에서 이렇게 많은 감자가 주렁주렁 달리다니 말이다. 더구나 사상 최악의 가뭄에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황량한 사막 같은 모래땅에서 황금알처럼 쏙쏙 감자를 캐내는 재미는 캐보지 않는 사람은 모른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6.24
[스크랩] 지붕 홈통청소 장마철이 다가 오기 전에 나는 하수구 청소와 지붕에 올라가 홈통을 청소한다. 금굴산에서 가을이면 떨어지는 낙엽이 지붕에 뒹굴다가 홈통을 꽉 메워버리기 때문이다. 부식이 된 낙엽은 하수구 구멍을 막고 홈통을 꽉 메워 물을 흐름을 막아버린다. 갈길을 잃은 물은 지붕에서 넘쳐나 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6.22
생명의 물 한모금 마시며 생명의 물 한모금 죽은 생명도 부활시키는 생명의 물이여! 아아, 천둥이 먹구름 속에서 쿵쾅! 쿵쾅! 으르렁거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잔디 잎사귀가 바싹바싹 말라 죽어간다. 물물물, 생명의 물이 절실히 필요하다. 잔디정원에 스프링클러를 트니 새들이 귀신같이 알고 날아든다. 참..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6.14
[스크랩] 붉은 선혈 토해내는 6월 장미 6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금가락지에도 붉은 장미꽃이 피어나고 있다. 대문 담벼락에 비실비실하던 장미나무에 퇴비를 주었더니 붉은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나고 있다.호국의 달 6월에 삼팔선 이북에 핀 장미를 바라보는 감회는 남다르다. 아름답게 피었다가 뚝뚝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