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방랑 783

[아제르바이잔⑥]딸을 사랑한 바쿠왕의 애틋한 전설을 간직한 메이든 탑

딸을 사랑한 바쿠왕의 애틋한 전설을 간직한 메이든 탑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소녀의 탑 메이든 탑은 높이 29.5m, 지름 16.5m로 8층으로 되어 있는 원통형의 탑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볼품이 없다. 미적 감각도 없고 그저 사이로 같은 벽돌시멘트 원통과 같은 것일 뿐. 그래도 사람들은 ..

[코카서스 순례9-아제르바이잔⑤]중세기로 떠나는 바쿠 성곽도시 산책

중세기로 떠나는 바쿠 성곽도시 산책 시인의 눈과 독재자의 눈 바쿠의 올드시티 이체리 셰헤르(Icheri Sheher)로 들어가는 입구에 들어서니 골목길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이체리 셰헤르는 바쿠 중심부에 있는 옛 도시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살던 자리에 터를 잡아 오랜 세월에 걸쳐 만..

[코카서스 순례8-아제르바이잔④]임금님 몸값 보다 비싼 철갑상어 알 ‘캐비어’

임금님 몸값 보다 비싼 철갑상어 알 ‘캐비어’ 바쿠시내에서 카스피해에 접해 있는 인시(INCI)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주요메뉴는 카스피해에서 잡아온 철갑상어(鐵甲sturgeon)라는 희귀한 생선요리다. 물론 우리가 점심식사로 먹는 철갑상어는 보호 종인 벨루가 철갑상어가 아..

[코카서스 순례7-아제르바이잔③]얄리얄리 춤을 추는 고부스탄 암각화

얄리얄리 춤을 추는 고부스탄 암각화 ▲얄리얄리 춤을 추는 고부스탄 암각화 9월인데도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는 불덩이처럼 뜨겁다. 진흙화산에서 내려와 바위에 암각화가 새겨져 있다는 고부스탄 암각화 문화경관지구에 도착을 했는데 숨이 턱턱 막힌다. 주변에는 나무 한그루 없..

[스크랩] 프랑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카이딘 황제의 화려한 황릉

이곳 후에에 와서는 사치와 향락을 일삼은 황제들의 릉을 본 기억 밖에 없다. 백성은 초근목피로 죽어나가도 자신의 안락과 향락을 위해 수많은 후궁을 거느리고 으리으리한 황릉을 짓는 응우옌왕조는 망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든다. 아니 응당히 망해도 싼다. 카이딘황제는 응우옌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