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이 넘는 후궁을 두고도 고독했던 뜨득황제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 응우옌 왕조의 수도 ‘후에’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는 베트남 중부에 수도 ‘후에(Hue)’를 건설했다. 흐엉강 하구에 자리 잡은 후에는 북부 하노이에서 540km, 남부 호찌민시에서 644km 떨어진 베트남 중부에 위치하고 있다. 후에는 베트남 최후의 왕조.. 지구촌방랑/베트남 여행 2017.12.10
티무엔사원과 탁꽝득스님의 소신공양 소신공양을 감행하기 이전에 탁꽝득스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앞으로 넘어지면 흉한 것이니 해외로 피신해야 하며, 뒤로 쓰러지면 투쟁이 승리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당시 소신공양의 동영상을 보면 소신공양 중에 불길이 거세지자 쓰러질 듯 앞으로 기울어졌으나, 마지막 혼신의 힘.. 지구촌방랑/베트남 여행 2017.12.09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베트남 호이안의 밤풍경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호이안 투본강의 밤풍경 다낭에서 30km 떨어진 호이안은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호이안에 도착하여 땅거미가 질 무렵 호이안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투본 강변에는 하나 둘 오색 등불이 켜졌다. 낮에 보았던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거리는 밤이 되자 요염하면서도 과.. 지구촌방랑/베트남 여행 2017.12.07
보트피플의 슬픈 영혼이 깃든 다낭 영응사 저가항공 이스타 항공을 타고 밤 10시에 다낭에 도착을 했다. 공항은 완전히 한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가이드의 말로는 하루에 한국을 출발한 비행기가 22대나 착륙을 한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그만큼 다낭은 한국인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손짜반.. 지구촌방랑/베트남 여행 2017.12.06
[코카서스 순례6-아제르바이잔②] 로크바탄 진흙화산-머드팩이라도 해볼까? 바쿠는 바다보다 낮은 땅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네덜란드가 바다보다 낮은 땅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제르바이잔 바쿠가 네덜란드 보다 더 낮은 땅이라고 한다. 안내자인 아흐멧(Achmet)은 바쿠 시내가 바다보다 무려 48m나 낮은 지대라고 한다. 카스피 해가 범람하지 않는 이유는 물리 자..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7.10.30
[코카서스 순례5-아제르바이잔①]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도착 악어의 미소를 띤 독재자-헤이다르 알리예프 알리예프 공항은 대낮처럼 훤히 불을 밝히고 있었다. 전면이 유리로 된 공항대합실은 라스베이거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흐음~ 카스피 해에서 오일을 퍼 올리더니 부자나라가 되었나? 헤이다르 알리예프 공항은 독재..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7.10.30
[코카서스 순례4]카스피해에 도착하다! 러시공항에서 8시간, 마법의 인형 마트료시카와 조우 장장 9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비행기는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과연 이 시대의 앨버트로스다! 비행기라는 문명의 이기는 세계여행 항로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 그런 의미에서 비행..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7.10.30
[코카서스 순례3]목포-평양-시베리아 횡단 철도여행은 내 여행의 마지막 버킷리스트 9월 1일 오후 1시, 인천공항을 이륙한 러시아항공 아에로플러트 SUO251 항공기는 곧바로 평양을 우측에 두고 북한 상공을 가로질러 갔다.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땅이 북한이 아니던가? 한달음에 갈수 있는 북한 땅은 38선이 가로막혀 갈 수 없는 금단의 땅이다. 휴전선 가까운 연천에 살..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7.10.30
[코카서스 순례 ]드디어… 코카서스로 떠나는 날이 왔다! 여보, 빨리 일어나서 코카서스 여행가야지... 운명의 여신 모이라이는 코카서스로 가는 길을 그리 쉽지 않게 해주지 않았다. 모이라이는 인간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운명의 실타래를 통해 그의 수명을 재단하고 삶을 지배, 감시하는 여신이다. 이때 세 자매는 각기 다른 역할을 배정받는다..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7.10.30
[코카서스 순례1]희망의 지도-코카서스3국 여행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려운 문제에 봉착을 하게 되면 나는 햄릿의 이 독백을 떠올리곤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일에 봉착을 하지만 종국에 가서는 생사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가장 중요..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