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코끼리는 웃고 있나요? 다음 날 아침 나는 치트완 정글을 떠나면서 다시 어제 정글에서 보았던 코끼리를 생각해 봅니다. 한 코끼리는 풀을 뜯으며 멈추어 있다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조련사에게 호되게 매를 맞았습니다. 매를 맞은 코끼리는 코를 하늘로 말아 올리며 울부짖습니다. 이는 분명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는 증거입.. 지구촌방랑/Nepal 2011.01.11
이러다가 악어 밥이 되는 거 아니야? 이러다가 악어 밥이 되는 거 아니야? 높은 산만 있을 것으로 안 네팔에 악어가 살고 있다면 아마 생소하게 들릴 겁니다. 그러나 이곳 치트완 정글에는 야생 악어가 살고 있어요. 라프티 강에 도착을 하니 통나무로 깎아 만든 오래된 카누들이 강가에 매달려 있군요. 낡고 허름하게 생긴 카누는 강과 함.. 지구촌방랑/Nepal 2011.01.10
쉿! 코뿔소다!-치트완정글에서 “쉿!” 적막강산. 살Sal 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수풀이 우거진 치트완 정글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조용하다. “바스락 바스락” 코끼리 발자국 소리만 들리는 정글. 순간 코끼리 몰이꾼이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쉿” 소리를 낸다. 코끼리 등 네모난 상자에 앉은 일행은 모두 긴장을 한다. 혹시 호랑이?.. 지구촌방랑/Nepal 2011.01.08
제발 코끼리를 때리지 말아요!-치트완 정글에서 네팔 치트완 정글을 가다 정글의 심장 ‘치트완 정글’ 치트완(Chitwan)은 ‘정글의 심장’이란 뜻이다. 8000m급 히말라야만 있을 것으로 상상되는 네팔에서 치트완처럼 푸른 정글 평원을 만나고 나면 그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네팔의 중앙에 자리 잡은 치트완 국립공원은 동서 80km, 남북 23km에 달하며 .. 지구촌방랑/Nepal 2011.01.07
머리에 짐을 지고 가는네팔 여인 머리에 짐을 지고 가는 네팔 여인들 머리에 짐을 지고 가는 여인이여 그대 이 세상 번뇌를 모두 지고 가는가? 그대 머리에 에베레스트가 있고 그대 머리에 히말라야 맑은 영혼 있네! 지구의 무게를 머리에 지고 가는 여인이여 그대 성스러운 맑은 영혼에 고개 숙여지네! (치트원 정글에서 찰라) ▲머리.. 지구촌방랑/Nepal 2010.12.29
하늘 끝까지 웃자! -끝까지 미소 짓는 네팔의 아이들 하늘 끝까지 미소짓는 네팔의 아이들 네팔의 남부 오지마을에서 낡은 버스를 타고 있는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은 모두가 한결 같이 웃고 있었다. 버스가 주유소에서 잠시 주유를 하는 동안 아이들의 표정을 앵글속에 담았다. 집에 컴퓨터도 텔레비젼도 없는 네팔의 아이들이다. 그러기에 저런 순박.. 지구촌방랑/Nepal 2010.12.27
끝없는 억새 밭-소년부처 람 봄존이 태어난 곳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프로그램화 된 잘못된 생각의 힘이 조작을 해내고 있다. 전쟁, 전쟁의 도구들, 전쟁의 야만성, 살인, 폭탄 테러, 인질극, 시기, 질투, 사랑의 고통도 모두 생각에서 나온다. 생각, 생각, 생각... 헛된 생각의 시간을 멈춰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을 멈출 것인가? 그것은 명상이.. 지구촌방랑/Nepal 2010.12.27
촌철살인-네팔의 일람차밭을 거닐며.... 네팔의 일람차밭을 거닐며... 촌철살인-안수정등(岸樹井騰)과 같은 인생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 비탈길 ▲환상적으로 펼쳐진 일람차밭. 네팔에서 가장 큰 차밭이다. ▲일람 차밭에서 일람차밭으로 가는 길은 험하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포르까스란 기사는 버스를 잘도 몰아간.. 지구촌방랑/Nepal 2010.12.17
헛되고 헛되다! -네팔의 화장식 가장 성스러운 네팔의 화장 장례식 네팔 동부 일람 차밭으로 가는 칸카이 강에서 ▲네팔 동부 칸카이 강에서 치러지는 전통 네팔 화장 장례식 광경 아열대지방의 비는 무섭게 내린다. 오늘 새벽에 내리는 비는 마치 양동이로 퍼붓듯 빗방울 소리가 요란했다. 그러나 아침이 되자 언제 비가 왔느냐는 .. 지구촌방랑/Nepal 2010.12.16
반딧불 아래 쩌퍼러마리 마을에서 만찬을 네팔에 심은 희망의 씨앗 하나⑨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TV도 없는 아이들의 집 ▲천막 같은 아이들의 집. 대나무 기둥에 초가집. 방바닥은 흙이다 학자금을 후원하는 네팔 아이들의 가정을 방문했다. 아이들의 집은 모두 천막 같은 오두막이었다. 지붕이 낮아 고개를 숙여야만 겨우 방안으로 들어 갈 .. 지구촌방랑/Nepal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