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벚꽃 바다! 화개동천 아아, 벚꽃 바다를 이루고 있는 섬진강! 은하계의 별처럼 헤아릴수 없이 피어있네 밤이 새고 나면 지고 말 것을 그토록 온 힘 다하여 피어나는가? 아아, 지금 섬진강에는 벚꽃이 바다를 이루고 있군요! 특히 남도대교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화개동천에는 푸른 차밭, 철철 흘러넘치는 지리.. 국내여행/찰라의세상보기 2012.04.12
한려수도기행(1)-통영 박경리기념관 큰 아이 영이가 서울에서 휴가를 받아 왔다. 뛰뛰빵빵 무궁화 호 열차를 타고 밤 11시에 구례구역에 도착한 영이를 마중 나갔다. 한적한 시골역은 여행의 산파와도 같다. 기차레일만 보아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 비록 딸 아이이지만 섬진강이 흐르는 구례구역에서 여행자를 기..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8.20
알프스 호수보다 더 아름다운 화개동천 아름다운 호수로 변한 화개동천 -알프스의 호수보다 더 아름다운 화개동천 이른 아침, 화개장터로 갔다. 섬진강 상류의 물폭탄으로 강물은 거의 만수를 이루고 있다. 물안개가 지리산 자락을 타고 내려와 섬진강에 스르르 드리운다. 화개장터에 이르니 웬 호수! 여기가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가 있..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8.12
만수 위기의 섬진강댐, 범람 위기의 섬진강 섬진강댐은 만수 위기, 섬진강은 범람위기 위험은 아름다움을 수반한다고 했던가? 만수 위기로 초당 1800톤을 방류하는 섬진강댐의 물로 인해 섬진강는 범람 위기를 맞으며 호수처럼 변해 있다. 특히 섬진강 하류인 화개장터 인근 남도대교는 섬진강댐 방류와 조수의 만수로 인해 마치 호수를 방불케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8.10
폭풍전야의 지리산 형제봉과 섬진강 폭풍전야의 지리산 형제봉과 섬진강 ▲현제봉 활공장에서 바라본 섬진강 수평리 집에서 계족산을 바라보니 운해가 한 폭의 멋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운해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다. 운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문득 형제봉에 올라 섬진강이 보고 싶어졌..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6.28
내 손으로 녹차를 직접 만들어 볼까? 찻잎 따기 "참새입처럼 뾰쪽한 찻잎만 따세요." 봄이 오면 이곳 지리산과 섬진강 자락은 야생차의 천국으로 변한다. 지리산 야생차의 1번지는 뭐니 뭐니 해도 하동 쌍계사 부근 화개골 주변이다. 5월 초가 되면 들판은 물론, 화개동천변, 산비탈에 이르기까지 야생차가 군락을 이루는 하동은 가히 야생..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5.19
섬진강 매화길을 걷다 거기, 화개장터에서 은어회에 막걸리 한잔하고 얼큰한 기분으로 남도대교를 지난다. 경상도로 가요, 전라도로 가요 '화개장터' 노래가 떠오르는 남도대교. 사람들은 참 이상하다 다리 하나 사이에 두고 경상도로 가면 경상도 말을 쓰고 전라도로 가면 전라도 말을 쓴다. 우라질, 누가 도의 경계를 그어..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3.29
아아, 하동송림 솔향기! 아아, 하동송림 솔잎향기! 아아, 이 솔향기! 하동송림을 거니는 기분은 상쾌하다. 오래된 솔잎 낙엽이 양탄자처럼 깔려 있고, 그 푹신푹신한 솔잎 카펫을 즈려밟고 거니는 기분은 이루 다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하동 포구에서 밀려오는 밀물과 썰물이 너른 백사장을 스치는 동안 솔향기는 더욱 짙게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2.17
내일 모래가 우수인데, 섬진강엔 아직도 유빙이 떠 다닌다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앞 섬진강 백사장에 남아 있는 유빙 ▲ 우수가 내일모래인데도 이상기온으로 유빙의 잔해가 녹지않고 여기저기 남아있다. ▲유빙의 두께는 1m가 넘어 보인다. 입춘이 지나고 겨우내 얼었던 대동강 물도 녹아서 풀린다는 우수(2월 19일)를 며칠 앞둔 2월 14일 현재, 따뜻한 남쪽..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