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네팔에서 파담이 이곳 연천까지 왔다.
시토울라가족과 함께 금가락지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삼겹살을 구워 소주를 한잔하고
달빛이 고고한 임진강변을 함께 걸었다.
파담은 네팔 동부 칸첸중가 인근 더먹이 고향이다.
더먹은 한국자비공덕회가 장학금을 후원하는 학교가 있는 곳이다.
멀리서 이곳 삼팔선 오지까지 찾아온 파담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곳 풍경이 포카라와 풍경이 비슷해요."
"하하, 아마 너무 조용해서 네팔과 풍경이 비슷할거요."
파담은 금가락지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갔다.
파담은 항상 웃는 얼굴이다.
그를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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