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⑨]바쿠에서 쉐키로 가는 길-디리바바 영묘를 지나서 중세 카라반의 고도 쉐키로 가는 길 바쿠 중심가를 벗어나 외곽으로 갈수록 황량한 언덕에 빈민들이 사는 달동네가 끝없이 늘어서 있다. 마치 사막 위에 모래성을 쌓은 언덕처럼 생긴 언덕은 건조하기 그지없다. 권력자들과 부자들이 사는 바쿠중심가의 호화로운 모습과는 극명하게 대조..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8.03.08
[아제르바이잔⑧]제2의 두바이를 꿈꾸는 바쿠의 두 얼굴-부자 동네와 달동네 제2의 두바이를 꿈꾸는 바쿠의 허와 실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 아제르바이잔은 석유자원이 고갈 될 때를 대비하여 제2의 두바이를 꿈꾸며 바쿠를 치장하기에 여념이 없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올드시티를 보전하고 카스피해변의 블바르 파크를 중심으로 마천루 빌딩이 속속 들..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8.02.16
[아제르바이잔⑦]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바쿠 야경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바쿠 야경 프로메테우스가 선택한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카스피해 연안에 인접해 있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는 밤이 아름답다. 시민들은 대낮처럼 불을 밝힌 불바르 공원을 산책하며 밤이 깊어가는 줄을 모른다. 언덕에 불꽃처럼 타오르는 빌딩은 바..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8.02.16
[아제르바이잔⑥]딸을 사랑한 바쿠왕의 애틋한 전설을 간직한 메이든 탑 딸을 사랑한 바쿠왕의 애틋한 전설을 간직한 메이든 탑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소녀의 탑 메이든 탑은 높이 29.5m, 지름 16.5m로 8층으로 되어 있는 원통형의 탑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볼품이 없다. 미적 감각도 없고 그저 사이로 같은 벽돌시멘트 원통과 같은 것일 뿐. 그래도 사람들은 ..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8.02.14
[코카서스 순례9-아제르바이잔⑤]중세기로 떠나는 바쿠 성곽도시 산책 중세기로 떠나는 바쿠 성곽도시 산책 시인의 눈과 독재자의 눈 바쿠의 올드시티 이체리 셰헤르(Icheri Sheher)로 들어가는 입구에 들어서니 골목길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이체리 셰헤르는 바쿠 중심부에 있는 옛 도시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살던 자리에 터를 잡아 오랜 세월에 걸쳐 만..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8.02.14
[코카서스 순례8-아제르바이잔④]임금님 몸값 보다 비싼 철갑상어 알 ‘캐비어’ 임금님 몸값 보다 비싼 철갑상어 알 ‘캐비어’ 바쿠시내에서 카스피해에 접해 있는 인시(INCI)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주요메뉴는 카스피해에서 잡아온 철갑상어(鐵甲sturgeon)라는 희귀한 생선요리다. 물론 우리가 점심식사로 먹는 철갑상어는 보호 종인 벨루가 철갑상어가 아..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8.02.07
[코카서스 순례7-아제르바이잔③]얄리얄리 춤을 추는 고부스탄 암각화 얄리얄리 춤을 추는 고부스탄 암각화 ▲얄리얄리 춤을 추는 고부스탄 암각화 9월인데도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는 불덩이처럼 뜨겁다. 진흙화산에서 내려와 바위에 암각화가 새겨져 있다는 고부스탄 암각화 문화경관지구에 도착을 했는데 숨이 턱턱 막힌다. 주변에는 나무 한그루 없..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7.12.21
[코카서스 순례6-아제르바이잔②] 로크바탄 진흙화산-머드팩이라도 해볼까? 바쿠는 바다보다 낮은 땅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네덜란드가 바다보다 낮은 땅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제르바이잔 바쿠가 네덜란드 보다 더 낮은 땅이라고 한다. 안내자인 아흐멧(Achmet)은 바쿠 시내가 바다보다 무려 48m나 낮은 지대라고 한다. 카스피 해가 범람하지 않는 이유는 물리 자..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7.10.30
[코카서스 순례5-아제르바이잔①]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도착 악어의 미소를 띤 독재자-헤이다르 알리예프 알리예프 공항은 대낮처럼 훤히 불을 밝히고 있었다. 전면이 유리로 된 공항대합실은 라스베이거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흐음~ 카스피 해에서 오일을 퍼 올리더니 부자나라가 되었나? 헤이다르 알리예프 공항은 독재..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7.10.30
[코카서스 순례4]카스피해에 도착하다! 러시공항에서 8시간, 마법의 인형 마트료시카와 조우 장장 9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비행기는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과연 이 시대의 앨버트로스다! 비행기라는 문명의 이기는 세계여행 항로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 그런 의미에서 비행.. 지구촌방랑/코카서스3국순례 201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