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담가 나눠먹는 김장문화 정신을 이어 받아야... 늦은 김장을 담그며... 그대가 언제나 만족해 있다면 그때는 설령 그대가 가진 모든 것을 도둑맞는다 해도 스스로를 가장 큰 부자로 여기리라. 그러나 만족할 줄 모른다면 아무리 부자일지라도 그대는 그 돈의 노예일 뿐이다. -나가르주나 금년에는 뒤늦은 김장을 했다. 아내가 병원에 한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6.12.09
아주 특별한 김장배추의 맛! 아주 특별한 김장배추의 맛! 포성 소리에 놀란 김장배추 수확 11월 13일, 하루 종일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추적 추적 추적……. 정말이지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오늘 내리는 가을비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김장배추를 뽑았다. 배추를 뽑다 보니 겉잎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11.17
시월의 텃밭 풍경-그림자가 점점 길어지는 계절 중국 귀주성 여행을 다녀 오느라 보름동안 집을 비웠더니 할일이 많군요. 그림자는 점점 길어지고, 물서리가 내려 쌀쌀합니다. 긴 시간 동안 농부가 직무 유기를 했으니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어제 도착하자말자 아사 직전에 있는 김장배추, 양배추, 무, 배추, 당근에 물을 주..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10.16
면사포속에서도 창궐하는 배추애벌레 9월 3일 목요일 흐리고 차차 맑음 오늘은 하루 종일 배추애벌레를 잡았다. 한랭사로 망을 쳤는데도 어떻게 번식을 했는지 배추애벌레가 극성을 부린다. 땡볕에 한랭사를 걷워내고 배추애벌레를 잡았다. 녀석들은 배추잎 뒤에나 포기 뿌리 사이에 교묘하게 숨었있어 발견하기가 어렵다 한.. 국내여행/텃밭일기 2015.09.04
정식후 10일 된 김장배추 지난 8월 20일 김장배추를 심어놓고 10일만에 돌아왔더니 일부가 말라 잎이 타져들어가고 있다. 아내 병원 외래와 모임, 자원봉사 때문에 너무 오래 집을 비운 탓이다. 지난 25일 날 다녀가려고 했는데 전국적으로 비과 와서 보류를 했더니 큰 잘못을 저질렀다. 이곳 연천은 비가 거의 오지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5.08.31
벌집이 되어버린 김장배추... 어찌할까? 벌집이 되어버린 김장배추 남이 보면 전원생활은 낭만적으로 보이기만 의외로 난관이 많다. 버넷처럼 장미꽃만 키우고 전원이 묻혀 글쓰기만을 한다면 좀 다르겠지만 텃밭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가지 할 일이 태산같이 많다. 나는 대부분의 채소를 손수 재배하여 길러 먹고 있는데,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09.07
[김장 이야기] 뽑고, 절이고, 버무리고... 김장, 이상하게 안 힘드네 네 집이 함께 1박2일 김장담그기에 나서다 ▲입동 날 아침 신비스런 해돋이 가을비가 내린 후 아침은 춥다. 앞산에 떠오르는 태양마저 춥게 느껴진다. 그러나 구름 소겡 가린 태양이 신비스럽게만 보인다. 가을이 잊혀져 가고 있는 느낌이다. 벌써 입동이다. 바야흐로 찬 서리가 내리고 겨..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11.09
가을비에 생기를 찾은 김장 배추 실로 오랫만에 가을비가 내렸다. 오랜 가뭄끝에 내리는 단비다. 새벽에 일어나 다락방에서 가을비 소리를 잠시 명상에 들었다. 다락방에서 눈을 감고 있으면 너무나 조용해서 작은 소리도 감지해 낼 수 있다.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툭툭 소리를 낸다. 홈통으로 흘러가는 물소리도 졸..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9.11
가을 야채들의 노래 텃밭은 나의 정원 먹을 수 있는 정원 아침에 눈 뜨면 텃밭에서 들려오는 야채들의 합창 배추, 무, 상추, 고추, 들깨, 부추, 생강.... 텃밭은 나의 정원 나를 살찌우는 정원 아침에 눈 뜨면 텃밭에 절하며 물을 준다네 물 먹은 야채들이 들려주는 코러스 그것은 천상의 소리라네 찰라의 텃밭은..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9.09
[찰라의영농일기]김장배추를 뽑아내는 행복 행복한 김장배추 뽑아내기 이주일간이나 집을 비웠더니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텃밭에 심어 놓은 배추와 무였습니다. 이곳 연천은 11월이 되면 벌써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1월 2일 갑자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성지순례를 가게 되었습니다. 꽃이 지지 않..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