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 덖어낸 임진강 쑥차 맛 좀 보실래요? 목욕재게하고 덖어낸 <찰라표> 무공해 임진강 쑥차 맛.... 봄비가 내리고 나니 쑥이 여기저기서 쑥쑥 올라오고 있습니다. 쑥은 어디서나 쑥쑥 잘 자라난다고 해서 <쑥>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돌 틈과 바위, 길가나 밭두렁, 장독대의 빈틈, 댓돌 밑에 금이 간 시멘트 사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4.08
[찰라의농사일지]4월에 내리는 눈과 감자 싹 4월 7일, 일요일, 춥다 오늘아침 연천의 최저기온이 영상 1도. 그러나 체감온도는 영하 2.6도라고 한다. 찬 바람이 불고 공기가 매우 차겁다. 멀리 바라보이는 마차산에는 흰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마치산은 전곡읍 남쪽 소요산 앞에 있는 산이다. 이곳 금가락지가 마차산 보다 북쪽에 위치..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4.08
냉이꽃과 핵무기 지천에 피어나는 냉이꽃 생명도 존엄하다! 4월 6일, 새벽부터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더니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봄비 내리는 아침은 쌀쌀하다. 이장님은 지금 봄비가 이렇게 많이 내리는 것은 농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 걱정스런 표정을 짓는다. 지금보다는 모내기..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4.07
[찰라의농사일지]퇴비, 블루베리 거름, 쑥차 만들기 4월 5일 목요일, 흐림 오늘은 식목일, 무척 바쁜 하루였다. 오전 내내 임진강 쑥차를 덖으며 시간을 보냈다. 작년에는 4월 18일 날 만들었는데 금년은 계절이 조금 빨리 가는 모양이다. 벌써 여린 쑥이 여기저기에 쑥쑥 돋아나 있다. 쑥차는 늦기전에 여린 것을 캐서 덖어야 한다. 정성들여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4.06
38선에도 산수유가 활짝 피었어요! 꽁꽁 얼어붙어 버릴 것만 같았던 38선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4월 2일, 이곳 연천군 임진강변에도 드디어 산수유가 활짝 피어났습니다. 봄비를 함초롬히 머금고 곱게 피어난 산수유가 귀엽기만 합니다. 산수유는 결코 구례 산도마을에만 피는 꽃이 아닙니다. ▲38선에 활짝 피어난 산수..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4.03
봄철 입맛을 확~ 당기게 하는 냉이 국과 씀바귀 초장무침! "와아~ 심봤다!" 친구가 엄청 큰 냉이 뿌리를 들고 환호를 질렀다. 정말 상상를 초월할만큼 큰 냉이다. 내 생애 이렇게 크고 많은 냉이를 캐보기는 처음이다. 냉이의 종류도 냉이, 물냉이, 말냉이, 논냉이, 좁쌀냉이 등 무려 20여 가지나 된다. 그 중에서도 내가 캔 냉이는 황새냉이다. ▲ 황..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4.03
다이아몬드 대신 감자를 선물했어요~ 다이아몬드 대신 장미꽃을 심었던 날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이다. 아내와 내가 만나 약혼식을 올릴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년이 지났다니... 세월은 참 화살처럼 빠르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그때 우리는 약혼식 예물로 빨간 장미 한그루와 노란 장미 한그루를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4.02
아파트 베란다에 핀 꽃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3월 21일, 오늘은 서울에 가는 날이다. 23일 날은 ‘남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인 자비공덕회 기도법회에 참석해야하고, 24일, 26일은 아주 오래된 모임인 ‘부부사랑’ 친구들의 커플 모임이 있다. 3월 25일, 28일은 아내의 병원 외래진찰이 잡혀있다. 이렇게 연달아 징검다리처럼 잡혀 있는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25
내손으로 기른 마늘로 김장을 할 생각을 하니... 영하 25도의 강추위를 이겨낸 마늘의 생명력! 춘분인 어제는 때 아닌 함박눈이 내리더니 오늘 아침은 매우 춥다. 최저 기온 영하 6도! 꽃샘추위치고는 너무 추운 날씨다. 다시 겨울이 온 느낌이다. 막 피어나려고 폼을 잡던 산수유가 다시 움츠려 들고 있는 것 같다. 하루사이에 기온 차이가..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21
춘삼월에 내리는 함박눈 이곳 연천은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다가 갑자기 함박눈으로 변해가며 이 시각(오전 11시 25분)까지 눈이 펑펑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 ▲푸른 강물에서 솟아오르는 춘설 임진강 주상절리에 수만 송이 꽃비가.... 춘래불사춘 春來不似..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