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단지야 솥단지야 부엌을 지키는 솥단지 신 시골에 살면 밖에 야생 솥단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콩도 삶아 메주도 만들 수 있고, 쑥 등 삶을 수 있으며, 닭죽도 쑤어 먹을 수 있다. 솥단지는 시골 사는 맛을 제대로 만끽하게 해주는 대명사와 같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솥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전에..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20
심봤다! 황소냉이^^ 봄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 봄은 사방에 먹을 거리 천지다 냉이, 씀바귀, 달래, 쑥...... 들에서 냉이를 캐다가 엄청나게 큰 냉이를 캤다! "심봤다!" 냉이를 들고 외치자 "와아! 그 냉이는 황소냉이예요!" 연이 할머니가 황소냉이라고 한다. 그래, 봄부터 나는 땡 잡았다 산삼보다 더 값진 황소..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19
아내에게 바치는 생일 선물, 황금텃밭 황금텃밭 금굴산 정기 받은 금가락지에서 농부는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 북위38도 동경 127도 한반도 중심 명당터에서 농부는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 북에서 흘러내린 임진강 동에서 흘러 온 한탄강 강이 합수되는 중부원점 황금텃밭에서 농부는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 어리어루 상사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19
명당 터와 金家樂地 안개가 걷힌 후 오늘은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금가락지 안팍을 쓸고, 닦고, 치우는 작업을 했다. 하수구와 수로를 정비하고 대문밖 토사와 잡초를 제거했다. 봄에 미리 청소를 해 놓아야 여름 장마에도 물이 잘 내려가 문제가 없다. 축대에 무성하게 자란 풀도 뽑아냈다. 특히 쑥부쟁..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18
안개낀 금가락지 아침에 일어나니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안개는 산을 덮고 강을 덮고 나무를 덮고 하늘을 덮고 금가락지를 덮고 황금텃밭을 덮고 내 마음까지 덮고 있다. 안개속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황금텃밭에서 자라나는 채소를, 콩을, 토마토를, 가지를, 수박과 참외를.... 모든 작..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17
연천군 미산면 봄맞이 대청소 실시 버스정류장이 번쩍번쩍 광이 나요! 3월 14일 오전 10시,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사무소(면장 김영찬)에는 한해의 출발점인 봄철을 맞이하여 8개 마을 주민대표 30여 명이 모여 <NEW 새마을운동 대청소>발대식을 갖고, '깨끗한 버스정류장 만들기' 및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15
[찰라의농사일지]2013 농작물 배치도 작년 한해동안 처음을 200 여평의 텃밭에 농작물을 재배하여 보았습니다. 가뭄과 장마가 교대로 농사를 힘들게 했지만 왕초보 농부의 작황은 그런대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상추류, 오이, 토마토, 김장배추, 김장무, 알타리무, 가지, 고추, 땅콩, 고구마, 수박, 호박 작황이 그..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13
흙 냄새와 신선한 우주의 기를 마시자! 봄이 왔네 봄이 왔네 이 강산 삼천리에 새 봄이 왔네 밭 갈러 가세 씨 뿌리러 가세 우리들의 논밭에 어리어루 상사뒤여 씨 뿌리러 가세~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려 있다. 서리가 내린 것을 보면 오늘 날씨가 따뜻할 것 같다. 꿩꿩~~ 하고 아침부터 뒷산에서 꿩이 울..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11
태조 왕건이 마신 약수로 된장을 담가봐? 말(馬)날 택일 된장 담그기 오늘은 3월 5일, 음력으로 1월 24일 경칩이자 말(馬)날이다. 우리 선조들은 정월 말날에 장을 담갔다. 말날은 흔히 길일로 치기 때문에 된장과 간장은 일 년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먹을 중요한 양념이므로 길일을 택해서 장을 담그지 않았을까? 작년에 지은 콩 농..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09
겨울을 이겨낸 놀라운 야채들-마늘/시금치 작년 11월 시금치씨를 뿌리고 마늘을 파종했다. 왕겨로 덮어놓긴 했지만 이번 겨울처럼 추운 날씨를 견디어 내고 싹을 내주다니 참으로 놀랍니다. 영하 25도의 추운 날씨를 견디다니.... 그저 끈질긴 생명력에 놀라울뿐이다. 마늘 싹이 비닐을 뜷고 왕겨 사이로 마치 입을 벌리듯 귀엽..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