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삐틀 삐틀... 화엄사보제루 기둥 지리산 화엄골에 펼쳐진 장엄한 화엄세계 어머니의 산 지리산이 길게 누워있는 구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예의를 갖추고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 것 같습니다. 지리산과 백운산이 마주보는 사이로처럼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 자락은 어머니의 젖줄처럼 포근하고 아름답기만 합니.. 국내여행/찰라의세상보기 2013.02.21
고궁 같은 느낌을 주는 구례버스터미널 빠르다고 행복할까? 4호선 전동차를 타고 남부버스터미널에 내리니 8시 정각에 출발하는 버스 시간이 15분 정도 남아 있었습니다. 지하에서 내려 버스를 타는 데까지 가고 나면 시간이 얼추 맞을 것 같았습니다. 터미널 입구에는 우리 부부 말고도 열 한 명의 보살님들이 기다리고 있었습..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2.20
황금물결 일렁이는 평사리 벌판을 걷다 천천히 거닐며 ‘느림의 미학’을… “강변에 죽 늘어선 벚나무가지 틈새로/물비늘 반짝이며 뒤채이던 햇살도/평사리 기웃거리다가/봄빛 따라 달아난다(시조시인 오영희, 섬진강 소견 중에서)” 시인이 노래했듯 물비늘 반짝이는 유장한 섬진강을 따라 평사리로 향했다. ▲황금물결 일.. 국내여행/찰라의세상보기 2012.10.13
지리산 화엄사 입구 코스모스 지리산 화엄골 코스모스 노고단을 향해 미소짓네! 지리산 화엄사 입구에도 코스모스가 한창이군요. 노고단엔 아직 단풍이 들지않았습니다. 국내여행/찰라의세상보기 2012.10.10
가끔은 세상과 떨어져 있어 보아야... 산사의 밤이 그리웠다! 문득 산사의 밤이 그리웠다! 고즈넉한 가을밤의 산사의 밤은 어디에 있는가. 지리산이다. 지리산 하고도 화엄사 뒤 중턱에 고요하게 자리 잡은 마타암이다. 그곳은 언제나 나를 품어주는 넉넉한 방이 있고, 그보다 더 넉넉한 각초스님의 여유로운 마음이 나를 언제.. 국내여행/찰라의세상보기 2012.10.10
임진강 주상절리에 떨어지는 폭포수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쳐지는 합수머리 주상절리 적벽에 떨어지는 폭포수의 장관... 비가 내리자 연천군 동이리 주상절리 적벽 이곳저곳에는 수많은 폭포수가 장관을 이루며 흘러내립니다. 비오는 날만 한시적으로 내리는 폭포이지요. 녹음 우거진 적벽위에 떨어지는 폭포 소리가 제법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06
33알의 블루베리 첫수확 기쁨! 작년 12월 구례섬진강에서 키우던 블루베리 10그루를 이곳 최북단 연천군 임진강변 동이리로 이사를 오며 가져와 키웠습니다. 남부종인 블루베리를 화분에다 그대로 키웠는데 아시는바와 같이 이곳 연천의 겨울 날씨가 너무나 추워서 몇 번이나 땡땡 얼리고 말았습니다. 실내로 들여놓았..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24
섬진강에서 보내온 산딸기와 채송화 이렇게 맛있는 산딸기를 보내 오다니... 6월 20일 밤 10시 경에 현관 초인종이 요란하게 울렸다. 이 밤중에 누구지? 문을 열어보니 택배회사에서 온 아저씨가 스티로폼 한 박스를 던져놓고 휭 가버렸다. 어? 이거 밤늦게 웬 택배지? 박스를 들고 들어와 발신처를 확인 해 보니 구례 섬진강변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23
아아, 벚꽃 바다! 화개동천 아아, 벚꽃 바다를 이루고 있는 섬진강! 은하계의 별처럼 헤아릴수 없이 피어있네 밤이 새고 나면 지고 말 것을 그토록 온 힘 다하여 피어나는가? 아아, 지금 섬진강에는 벚꽃이 바다를 이루고 있군요! 특히 남도대교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화개동천에는 푸른 차밭, 철철 흘러넘치는 지리.. 국내여행/찰라의세상보기 2012.04.12
혜경이 엄마로부터 온 김치와 흰떡 혜경이 엄마가 보내온 김치와 가래떡 ▲혜경이 엄마의 손맛이 들어간 김치 섬진강 수평리 마을로부터 택배가 한 박스 왔다. 꽤 무거운 택배 박스를 들고 오며 발신자를 보니 혜경이 엄마로부터 온 것이다! 나는 마치 혜경이 엄마를 보듯 반가운 마음에 부엌에 있는 아내를 향해 소..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