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히말라야!-지리산에 온 네팔의 화가들 구경하기 힘든 히말라야 화가들 그림이 지리산에 온다! 지리산 천은사 "이속(離俗)" 찻집에서 열리는 네팔 화가 5인 이색전시회 ▲하레람 죠지주의 그림 히말라야와 출렁다리 세계의 지붕 네팔 화가들의 그림 전시회가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가 열리는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천은사내 "이속(離.. 지구촌방랑/Nepal 2010.10.22
오! 히말라야!- 히말라야에서 지리산까지 히말라야에서 지리산까지 눈의 고향 히말라야는 신비하기만 하지만 지리산은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기만 하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동부 자파시로 가는 에띠 에어라리인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어머니의 산 지리산 자락에는 풍년을 기약하는 황금벌판이 펼쳐지고 있다(수평리에서 바라본 구례들..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0.22
평사리의 가을 섬진강 평사리에도 가을이 왔다. 풍년을 기약하는 황금벌판이 하동 평사리 들판에 펼쳐지고 있다. 서희와 길상의 사랑이 펼쳐진 들판, 한국 소설가의 대모 박경리 선생의 정열이 불타오르던 곳. 멀리 섬진강 평사리 모래톱에 아직도 두 사람의 사랑의 발자국이 서려 있는 것만 같다. 사랑이 못다해 부..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0.02
와아~~ "金배추"다!!! "와아~ 金배추다!" ▲8월21일 뿌린 무씨와 배추씨에서 돋아난 금배추...^^ "와아~ 金치다!" 오늘 서울에서 내려와 집에 들어가면서 외친 각하의 일성입니다. 서울에 머문지 2주일만에 내려왔더니 텃밭에 金치가 가득하군요. 아산호텔에서 쓴 돈 곱배기로 나온 것 같습니다. 고열로 시달리던 각하의 용태는..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09.30
맥가이버를 닮아가는 삶 오지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맥가이버의 삶을 닮아가야 하는데... 섬진강과 지리산 좋아서 구례로 이사를 왔지만 평생 사무직에서 머리로만 일을 해온 나로서는 무엇을 만들거나 고치는데 전혀 소질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인기리에 방영이 되었던 맥가이버(리차드 딘 앤더슨 분)..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09.14
매천 황현 선생 100주기를 추모하며... 정말 우연치 않게도 내가 두 달 전에 이사를 온 구례 간전면 수평리는 100년 매천 황현 선생이 17년간이나 거주 했던 만수동 마을과 인접해 있는 곳이다. 만수동 마을은 우리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에 있는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다. 매천은 32세 때 광양에서 이곳 만수동 마을로 이사를 하여 "구안실(苟..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09.10
영글어 가는 벼이삭 영글어 가는 벼이삭 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이슬을 털며 산책에 나섰습니다.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밤새 비가 내리는 가 싶더니 아침에는 비도 바람도 잠잠합니다. 다만, 백운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 소리만 요란하게 들려옵니다. 마을 골목길을 돌아가는 데 뒷집 창고 울타리에 다섯 마리나 되는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09.07
저건, 人災여... "저건 人災여, 人災..." 복원이 시급한 섬진강 "추억의 다리" ▲역가락처럼 휘어져 버린 곡성 섬진강 추억의 다리 비가 세차게 아침, 비옷을 걸친 20대의 여자 관광객 다섯 명, 그리고 노인 한 분이 추억의 다리를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다. 모두가 폭삭 주저앉은 추억의 다리를 바라보는 마음은 착잡하기..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09.06
멈추지말고 흘러라 수평리를 출발하여 섬진강변에 이르니 비가 주룩 주룩 내립니다. 빗줄기는 주먹처럼 굵어지다가 가늘어 지고 가늘어졌다가 다시 굵어집니다. 섬진강을 흐르는 물도 흙탕물로 변해 있습니다. 지난 16일, 17일 사이에 내렸던 엄청남 폭우가 생각이 나서 갑자기 겁이 납니다. 그러나 강물은 많은 것을 흘..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