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에서 만난 기인청년 미황사 이야기 어느 날 돌로 만든 배가 달마산 아래 포구에 닿았다. 배 안에서 범패 소리가 들려 어부가 살피려 다가갔지만 배는 빈번히 멀어져 갔다. 이 말을 들은 의조화상(신라 경덕왕 시대)이 정갈하게 목욕을 하고 스님들과 동네 사람100여명을 이끌고 포구로 나갔다. 그러자 배가 바닷가에 다다랐..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9.09.15
월출산 겨울비경 월출산 겨울비경 △ 아찔 아찔한 구름다리. 높이 120미터, 길이 52미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 남도의 땅끝에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듯 우뚝 서 있는 월출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달이 뜬다"는 산이다. 뾰쪽뾰쪽한 바위능선, 원추형, 돔형, 사각형, 삼각형, 돌기형... 가지가지 모습으로 홀..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7.12.17
피톤치드 일렁이는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 일렁이는 장성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의 강물 속으로… ▲장성 축령산 일대 300만평에 조성된 편백나무 숲 천둥이 먹구름 속에서 으르렁거리며 우는 동안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다! 그토록 극성을 부리던 매미 소리도 잠잠해지고 잎새에 부는 바람이 소슬하기..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7.09.21
폭설-지리산 미타암 폭설 하늘에서 내리는 것들중 지상에 가장 오래 남는 것은 눈밖에 없다. 비는 스며들거나 흘러내리고, 쏟아지는 별빛은 넘 멀어 만질 수가 없으며, 흘러가는 구름은 도시 잡을 수가 없다. 그러나 눈은 만질수도 있고, 미끄럼을 탈 수도 있으며, 세상의 모든 모습을 그려내기도 한다. 함박..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6.12.29
미타암의 크리스마스 미타암의 크리스마스 어머니 같은 지리산! 여기, 지리산은 변함없이 누워 있군요. 아침 5시에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창문을 열면 서늘한 바람이 눈은 번쩍 뜨게 합니다. 시원한 냉수 한그릇 퍼 마시고 법당에 엎디어 108배를 하고나면 온 몸에 열기가 올라오며 훈훈한 새벽을 맞이하게 됩니다. 멀리 화..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6.12.23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일주일째 지리산 미타암이라는 암자에 머물고 있습니다. 각하 신병 요양차 물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오다보니 지리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 긴 산자락이 누워 있고, 섬진강이 길게 길을 내고 있군요. 함박눈 펑펑 쏟아지는 눈속에 갇혀 옴짝딸싹을 못하다가 오늘, 눈이 녹아 비로소 암자에서 내..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6.12.23
무화과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지라 그 실과를 따 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 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창세기) 여인의 입술처럼 부드럽고 탐스러운 ..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6.10.04
최고로 아름다운 가로수-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최고로 아름다운 가로수” 메타세쿼이아 길을 아시나요? 담양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이루고 있는 메타세쿼이아란 나무가 있다. 길 양쪽에 일렬로 도열해 있는 모습은 마치 근엄한 영국 버킹검 궁전의 근위병을 연상케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색깔이 다..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5.11.17
신비한 단풍나무-내장산 정읍 내장산의 신비한 단풍나무입니다. 영산강 발원지인 가막골 용추사에 뿌리를 내리고 250년의 세월을 보냈다는 단풍나무는 뒤틀릴대로 뒤틀려져 있습니다. 인고의 세월을 말해주는 듯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며 래방객을 맞이하고 있군요. 단풍나무 에너지는 사람의 표현능력을 증가시..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