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일기예보 ▲어제 오후(7월 13일)까지는 두 마리가 매달려있었다. 초복날은 잘 지내셨는지요? 올 여름은 유난히 긴 장마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7월 13일)에 일어나 거실 유리창을 바라보니 청개구리가 한마리만 매달려 있습니다. 어제는 두 마리가 달렸있었는데 한 마리는 내려가고 한 마리..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14
청개구리 육감은 적중했다!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어봐요~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어봐요 청개구리 소리에 귀를 귀울여봐요 청개구리 육감은 정확해요 기상청 날씨예보 보다 더 정확해요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어봐요 청개구리 육감을 믿어보세요 청개구리가 높이 올라가면 틀림없이 큰 비가 내려요 허지만 청개구리 신세는 되지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13
서울 참새와 시골 참새 ▲아직은 참새로부터 무사한 우리집 불루베리 "아빠, 큰일이야. 글쎄 참새들이 우리 블루베리를 다 쪼아 먹어버렸다니까." "허허, 저런! 우째 그런 일이!" "옥상에서 블루베리가 싱싱하게 잘 익어가고 있는데 어느새 참새들이 맛을 알고 다 따 먹어 버렸어. 그런데 아빠네 블루베리는 괜찮아?" "응, 여긴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13
지리산 형제봉 털중나리꽃과 지리털리풀꽃 우정이 깊은 지리산 형제봉 털중나리꽃과 지리터리풀꽃길을 걸으며.... ▲지리산 형제봉에 아름답게 피어난 털중나리꽃 지리산 팔백오십리, 그 웅장한 파노라마 7월 5일, 참으로 오랜만이 날씨가 청명했습니다. 하늘은 맑고 마치 가을 날씨처럼 조개구름이 높이 떠 있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나는 지리..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09
원추리 꽃길을 걸으면 부부금실이 좋아 진데요! 예부터 원추리 꽃봉오리 말린 것을 임신한 여인이 몸에 지니고 다니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의남화(宜男花), 득남 초라고도 불렀다. 또한 꽃향기가 성적 감흥을 불러일으켜서 부부의 금실을 더욱 좋게 한다 하여서 금침화(金枕花), 합환화(合歡花)라고도 부른다. 그래서 원추리꽃길을 걸으면 부부금실..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09
원추리 꽃길을 걸으며 근심을 털어 버리세요! 백만송이의 원추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구례 서시천 원추리 꽃길 지리산 노고단 정상이 바라보이는 구례읍 서시천변은 매년 7월 중순이면 100만송이의 원추리 꽃이 장관을 이룬다. 지리산 노고단 원추리 일대보다 약 15정도 먼저 피어나는 서시천 원추리는 산책로 조성과 함께 구례지역의 명물로 손..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08
아니 벌써 고추잠자리가?-지리산 형제봉 고추잠자리 지리산에 연일 비가 내리더니 어제(7월 5일) 하루는 가을 하늘처럼 맑고 청명했다. 오랜만에 지리산 형제봉 산행을 했다. 형제봉은 해발 1117m로 하동 악양면 섬진강 위에 우뚝 솟아있다. 형제봉은 지리산 노고단에서부터 천왕봉에이르기까지, 그리고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 파노라마를 한 눈에 조망..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06
그래, 바로 이 맛이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자연만은 그대를 속이지 않는다. ▲세평 작은 텃밭에서 거두어 들인 블루베리, 가지, 토마토, 고추... 아내는 이제 겨우 세살이다. 심장이식을 한 2008년 7월 1일 날 아내는 다시 태어났다. 그러니 2011년 7월 1일은 아내가 다시 태어난지 세돌을 맞는 날이다. 인간의 병은 살아가면..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05
기상청 예보가 못 미더우면 청개구리를 보세요 청개구리가 높이 올라가면 큰 비가 내린다 ▲비가 오려고 하면 청개구리는 소리주머니에 공기를 주입하여 울어댄다 어젯밤(3일) 이곳 섬진강변에는 밤새 큰 비가 내렸다. 이틀 전날 밤(2일)에는 청개구리들이 설리 설리 울어댔다. 울어대는 녀석을 자세히 살펴보면 턱 밑에 소리주머니가 있다. 청개구..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04
비어 있어야 아름답다! ▲칠레 알티플라노 미스칸티 소금호수 가는 길. 해발 4000~5000m 만히 기억해 보니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배낭 하나 걸머지고 지구촌의 아름답고 위대하다는 이곳저곳을 찾아 여행을 다닌 지 13년의 세월의 흘렀다. 그런데 요즈음 나는 지리산 자락에 정착하여 이곳을 떠나 못하고 있다. 마치 집시가 오..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