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포를 쓴 양배추 상추 모종들 4월 4일 수요일 오전 11시, 전곡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모종상회에 도착했다. 동원상회에는 벌써 많은 모종들이 옹기종기 진열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양배추가 가장 먼저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금가락지 쥔장님, 반가워요." "허허, 그래 반갑구나!" 나는 모종 중에서 싱싱..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4.07
화려한 외출-노란산수유 물결치는 올림픽공원 3월 29일, 정말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물렀거라는 쾌적한 날씨라고 합니다. 이런 날은 어디론가 한없이 걸으며 꽃구경이라도 가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마침 각하가 올림픽공원 인근에 위치한 VIPS에서 친구들 모임이 있다며 꼭 가고 싶다고 하는군요. 아직은 감기 기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3.30
[스크랩] 아름다운 동행- 1km 걸을때마다 1000원 기부하는 김병용 사장 <아름다운 동행> 1km 걸을때마다 1000원 기부 해파랑길 770km 걸으며 아름다운 기부정신을 가진 남대문시장 서울식품 김병용 사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자비공덕회를 위하여 참으로 멋진 기부정신을 가진 분이 있어서 소개 올립니다. 그는 다름아닌 남대문 시장에서 식료품도매점을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3.25
[스크랩] 소중할수록 행복합니다 ●아파트의 봄병실을 지키다 보니 봄이 무르익어가는 줄도 모르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퇴원을 하고 나니 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군요. 하마트면 봄을 맞이하기도 전에 멀리 보낼뻔 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이 봄이 다 가기전에 어두운 병실에서 나오게 되어 행복하기 만 합니다.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3.23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며 가마솥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나는 가마솥에 불을 지필 준비를 했다. 민어뼈국을 우려내기 위해서다. 어제 장조카가 병원에 입원을 했다가 한달만에 퇴원을 한 숙모 몸보신을 하라고 7kg이나 되는 민어회를 한 마리 사왔다. 회 따로, 뼈 따로 분리해서 싸 왔는데, 조카는 꼭 민어뼈국을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1.08
휴우~ 스텝이 꼬인 고라니, 하마터면 치일 뻔 했네! ▲추운 겨울 다락방에서 바라본 고라니 연천군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마포대교를 지나 동이리 주상절리 방향으로 막 우회전을 했는데, 갑자기 고라니 한 마리가 갑자기 튀여 나왔다. 나는 반사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급정거를 했다. 고라니는 매우 놀란 듯 앞 두 다리 스텝이 꼬이며 곧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7.01.07
왕숙천 징검다리와 인창도서관 12월 20일 남양주에 오면 가끔 구리 인창도서관을 간다. 도농동 아파트에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걸어서 간다. 골목길을 지나고 빙그레 공장을 지나면 왕숙천이 나온다. 왕숙천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상왕으로 있을 때에 팔야리(八夜里)에서 8일간 머물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도농동에..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6.12.24
겨울 화초에 물주기는 수행이다 12월 19일 보름만에 돌아온 금가락지 요즈음 아내가 감기에 걸려 주로 남양주 아파트에 머물고 있는데 나홀로 화초에 물주러 간다니 부득부득 따라 나서네. 늦은 오후에 금가락지에 도착하니 해가 저물고 목마른 화초에 작은 조로로 물을 천천히 적셔 준다. 화초들이 춤을 추며 생기를 찾..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6.12.24
인생은 딱 하루다! 홀로 보내는 금가락지의 밤 김장을 담가 남양주 집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다녀온 금가락지를 곰곰이 떠올려 보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아차! 블루베리 나무를 현관에 들여 놓고는 물을 주지 않은 것이 기억났다. 블루베리는 물을 많이 탓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나무다. 차라리 물을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6.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