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만 해도 군침이...새콤 달콤한 보리수나무 열매 바라보기만 해도 군침이... 동이리 집 뒤뜰 한 귀퉁이에는 보리수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이 녀석의 열매가 한창 빨갛게 익어가고 있군요. 타원형으로 말랑말랑하게 익어가는 보리수나무 열매 맛은 달콤하면서도 새콤하고 떫떨하군요~ 어릴 적에 파리똥나무라고 부르며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13
완두콩을 수확하다! 6월 12일 오후 4시 30분, 한바탕 소낙비가 쏟아져 내린 텃밭은 한층 더 싱싱해져 있습니다.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하는데 생명의 물이 말라버리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종말을 고하고 말 겠지요. 워낙 심한 가뭄때문에 모든 작물이 시들시들 하던 차에 잠시동안 내린 소낙비는 감로수와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12
큰형수님과 함께 잡초밭을 일구며 어제와 오늘은 콩을 심기 위해 잡초로 얼룩진 옆 뜰과 앞마당을 쇠스랑으로 일구고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그런데 잡초라는 놈이 어찌나 뿌리가 질기고 튼튼하게 박혀 있는지 보통작업이 아니다. 마침 큰형수님이 오시어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 도와 주셨다. 내가 쇠스랑으로 땅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12
마음까지 고소해지는 땅콩꽃 땅콩 밭에 땅콩이 샛노랗게 피어났군요! 저도 땅콩꽃은 처음 보기에 너무도 신기합니다. 머지않아 땅콩이 주렁주렁 열릴 것을 생각하니 마음속까지 고소해지는 군요~~~ 땅콩꽃 찰라의 땅콩 밭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11
귀농귀촌은 잡초와의 전쟁이다! 어제 두포리 오갈피나무 농장에 들렸더니 잡초가 작난이 아니게 무성하다. 비니루를 덮어 잡초가 생장하지 못하도록 했는데도 그 사이사이를 뚫고 잡초들이 교묘하고 무성하게 커 있다. 순식간에 번져서 자라난 잡초가 온 밭을 덮고 있다! "귀농귀촌은 잡초와의 전쟁이다!" ▲4월 12일 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09
잡초가 웬수여!-연천에 단비 내리다!!! 어제 저녁 7시경 이곳 연천에 한바탕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비님을 내려주시는 하늘이 얼마나 고마운지 ... 밖에 나가 한바탕 덩실덩실 춤을 추웠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지만 나무와 풀, 야채, 그리고 새들이 장단을 맞추며 함께 춤을 추어 주었습니다. 처마끝에 떨어지는 물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09
찰라의 엉성한 스프링 쿨러 발명품 궁리끝에 어떻게 물을 편하게 줄까 생각하며 만든 찰라표 물주게 스프링쿨러입니다. 엉성하게는 생겼지만 물을 주기에는 참 편리하군요. 뛰뜰에서 나무가지를 베어와 삼각형으로 지주를 세워서 최신형(?)스프링 쿨러를 만들었어요~~~~~ 어때요 물 한 번 시원하게 잘 나오지요? 더우면 걍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09
지리산보다 더 먼 동이리 마을 지리산보다 더 먼 동이리 마을 버스타고, 전철타고 4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동이리마을 와플 한 장의 행복 아침 7시 29분, 봉천 고개에서 506번 버스를 탔다. 토요일인지라 버스는 한산했다. 버스는 상도터널을 지나 곧 제1한강교로 진입했다. 강바람이 시원스럽게 불어왔다. 여의도에는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08
주상절리 여름풍경 초하의 6월! 임진강 주상절리 적벽엔 초록 담쟁이 옷 갈아입고 강물에 푸른물감 드리우며 유유히 흘러가고 있네 적벽에 걸린 실폭포 가물가물 희망을 노래하고 강변에 구르는 조약돌 사연을 주어담아 추억을 쌓아가는 아아, 엉컹귀 분홍 사랑이여!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07
손 대면 톡하고 후드득 떨어지는 오디 바야흐로 오디의 계절이 돌아왔다. 동이리 텃밭에는 작은 오디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언젠가부터 오디가 열리기 시작하더니 뽕나무 가지가 휘어지도록 오디가 무르익었다. 정말이지 "무르익었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것 같다. 바라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오디송이다. 그런데 오디 익..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