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의 우수아이아 내 마음의 '우수아이아' 우수아이아(Ushuaia)가 있는 '티에라 델 푸에고 섬'은 한 마디로 '지구의 끝'이다. 사람들은 이 섬을 '세상의 끝(Fin del Mundo)'라고 부른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로는 세상의 끝은 어디에나 있다. 유럽 사람들은 포르투갈의 로카곶(Cabo da Roca)을 지구의 서쪽 끝이라고 부르고, 호주 사..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6.16
쿨한 사랑에 빠진 마젤란 펭귄 쿨한 사랑에 빠진 마젤란 펭귄 ▲ 쿨~한 사랑에 빠진 마젤란 펭귄이 긴 포옹을 하고 있다. 파타고니아 세노 오타웨이 해협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나절 우리는 마젤란 펭귄을 보기 위해 오타웨이 해협으로 갔다. 1만페소에 택시를 대절하여 펭귄서식지로 가는 길은 파타고니아의 전형적인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6.11
칼라파테 열매를 먹으면 파타고니아에 다시 온다 칼라파테 열매를 먹으면 파타고니아에 다시 온다고 했지... "와, 저 노란 꽃이 무슨 꽃이지요?' "칼라파테 꽃이야." "칼라파테? 무슨 영화 이름같군요." "저 열매를 먹으면 다시 파티고니아에 온데..." "정말이요?" "그럼. 정말이고 말고...." "그럼 우리 하나씩 따 먹어요." "아주 몇 개를 따 먹지. 그래야 여..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6.09
밀로돈의 동굴에서 만나 거인 '야후' 밀로돈의 동굴에서 만난 거인 '야후' 파타고니아를 여행 하다보면, 모험가들의 탐욕과 천재들의 영감이 여기저기에 번뜩거리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가 있다. 파타고니아는 탐험가 마젤란(1480~1521)의 욕망이 마젤란 해협에 서려있고, 셰익스피어(1564~1616)가 말년의 희곡 '템페스트(폭풍우)'의 영감을 얻은..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6.07
무너져 내리는 빙하-페리토 모레노 ▲ 우르르 쾅쾅! 천둥치는 소리를 내며 호수로 침잠하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놓칠 수 없는 파타고니아의 백미다. ▲무너져 내리는 빙하를 관람하고 있는 여행객들. 이 거대한 빙하 앞에 서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무너져 내리는 빙하의 장관, 페리토 모레노 빙하 아메리카는 분명 축복 받은 땅..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6.07
그레이 빙하, 그 고려청자의 빛깔! '그레이 빙하', 그 고려청자의 빛깔!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그레이 빙하. 마치 고려청자의 빛깔처럼 곱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축축한 바람은 안데스 산맥에 부딪쳐 엄청난 눈을 내리게 하고, 산골짜기에 쌓이고 쌓인 눈은 거대한 빙하를 만들어 낸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걸쳐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6.05
로켓포, 토레스 델 파이네 바람을 일으키는 신의 머리칼 파타고니아의 白夜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대낮처럼 훤한 파타고니아의 밤(푸에르토나탈레스) 푼타아레나스를 출발한지 4시간. 드디어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다 되어 간다. 그러나 아직 사방은 훤하다. 남극권에서 맞이하는 백야의 현상이다. 노르웨..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6.04
원주민 발등에 키스를 하다 원주민의 발등에 키스를 하다 ㅁ “원주민의 발=만지면=무사항해=행운이 온다”는 전설을 믿고 항해시대부터 하도 만진 바람에 발등이 번쩍 번쩍 빛나고 있다. 왜 사람들은 거만하게 서있는 마젤란보다 원주민의 발등을 손호할까? ㅁ아르마스 광장에 서 있는 마젤란의 동상. 정복자 마젤..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2.19
지구의 최북단에서 대각선으로 날아온 은둔의 땅 노르웨이 최북단 나르빅에서 대각선을 그으며 지구의 최남단 파타고니아로 표류해온 방랑자 - 지구의 최남단 파타고니아 푼타아레나스. 도로 끝에 남극으로 가는 바다가 보인다. 황무지의 낭만과 고독이 깃든 은둔자들의 땅,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를 아는가? 파타고니아(Patagonia)는 ‘발(Pata)’이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2.16
'야간비행'의 무대 파타고니아로! 생텍쥐페리 ‘야간비행의 무대’ 파타고니아 불행마져도 우리들 재산의 일부다-생텍쥐페리- 파타고니아 행 란 칠레 755 비행기가 산티아고 공항을 가볍게 이륙한다. 고도를 높여가는 비행기 아래로 산티아고의 건물과 자동차들이 점점 멀어져 간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빌딩들은 우글거리는 빈대처..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