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같은 이스터 섬 여긴 제주도인가? 파도야 어쩌란 말이야? 파도는 영원의 그리움을 물고 밀려오더니 바위에 부서지며 사라져 간다. 항가 피고 선착장에는 고기잡이배가 옹이종기 묶여 있다. 그 모습도 낯설지가 않는 풍경이다. 우린 미히노아네 집에 머무는 동안 이곳을 자주 산책을 하였다. 바다는 고기를 잡는 어부..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12.31
기적의 이스터 섬 △ 항가로아 마을 항구에 외로이 서 있는 모아이 석상 마르타! 마르타! 그녀는 어디론가 달려가더니 부겐베리아처럼 생긴 꽃 목거리를 들고와 아내와 나의 목에 걸어주며 싱글벙글 웃는다. 남태평양의 부겐베리아 향기가 목을 타고 가슴에 묻어난다. 대양의 햇볕을 머금고 피어난 꽃을 목에걸고 우린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12.24
지구상에서 가장 외로운 이스터 섬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외로운 수수께끼의 이스터 섬 칠레 해안에서 3800km, 타히티에서 4000km, 우리나라에서는 16,000km나 떨어진 지구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도 이스터 섬... △ 이스터 섬에 도착하여 공항터미널로 들어가는 입구에 그려진 "새사람鳥人"상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2월 10 아침 8시 15분. 브라질..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12.20
이파네마의 처녀-누군가에게 바치고 싶은 노래 이파네마의 처녀 누군가에게 바치고 싶은 노래 "아니, 또 해변을 가요?" "응, 그곳엔 아름다운 정원과 아파네마의 처녀에 대한 사랑 이야기가 있거든." "아름다운 정원?" 정원이란 말에 아내는 귀가 번쩍 뜨이는 모양이다. 아파네마 해변은 코파카바나 해변과 이어있지만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버스를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10.19
코파카바나 해변-인생은 설탕덩어리 "인생은 설탕덩어리" 코파카바나 해변-카니발의 아침 "어디로 뫼실깝쇼?" "팡데아수카르." "팡데아수카르. 라이프 이즈 슈가로프(인생은 설탕덩어리 같은 것)." '인생은 설탕덩어리'라니.... 그는 무슨 시를 읊는 듯하다. 택시운전수가 씩 웃으며 백미러로 우리들을 쳐다보면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10.15
360도 파노라마 같은 삶-리우데자네이루 삶은 360도의 파노라마 같은 것 리우데자네이루, '1월의 강' 속으로! '1월의 강'이란 뜻을 지닌 리우데자네이루(Rio-강 de Janeiro-일월)! 작열하는 태양과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의 열정으로 숨이 막힐 듯 뜨거운 매력을 지닌 도시.... 남미는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이다. 그 중에서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10.06
천의 얼굴을 가진 그리스도 상-리우데자네이루(동영상) 천의 얼굴을 가진 그리스도 상 수고하고 짐 진자들아! 모두 내게로 오라!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리우데자네이루의 그리스도상 톱니바퀴를 물고 케블카는 덜커덩거리며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코르코바도 산을 힘겹게 올라간다. 산정상까지 3.5킬로미터의 가파른 레일양쪽에는 이름을 알 수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10.02
브라질에서 본 돗토리 우산춤-상팔울루 일본인 축제를 바라보며 정말 지독히도 열성적인 일본인 축제 지구의 반대편 상파울루 일본인 축제를 바라보며... "어쩌면 저렇게 지독하게도 열성적으로 축제에 참가를 하지요?" "저게 바로 일본인들의 집단주의 문화가 아니겠소." 정말 아내의 말처럼 지구의 반대편에서 일본인들은 지독하게도 축제에 열심히 참가하고 있었..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09.28
이렇게 아름다운 뱀도 있다니!-상파울루 뱀 박물관(동영상) 이렇게 아름다운 뱀도 있다니! 상파울루 부탄탄 뱀 박물관 뱀을 생각하면 누구나 인상을 찌뿌리게 될것이다. 뱀은 우리에게 징그러움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유혹의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곳 상파울루의 뱀 박물관을 관람한 이후로 나는 뱀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달라지게 되었다.(아래 동영상 참..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09.27
나는 상파울루의 파울리스타 나는 상파울루의 파울리스타 이구아수 폭포에서 출발하여 밤새 달려온 버스가 상파울루에 도착할 무렵 경쾌한 삼바 리듬이 버스내에 울려 퍼진다. 리듬이 단순하고 경쾌하다. 담백하고 즐겁다. 엉덩이춤이 절로 나올 것만 같다. "삼바, 삼바, 삼바…" "아니 당신 왜 그래?" "흥겹지 않소? 삼바 리듬이…"..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