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 라라쿠 채석장 라노 라라쿠 채석장 인간의 상상력을 볼모로 만들고 마는 곳 △모아이 석상들의분만실 란라라쿠 채석장. 397개의 모아이가 여기저기 남아있다. 드디어 라노 라라쿠 채석장 입구에 도착하니 시원한 나무 그늘아래서 라파누이들이 돌로 만든 모아이 석상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노점상들이 있는 푸른 나..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20
이스터 섬의 최초 보트피플은 누구일까? 이스터 섬의 최초 '보트피플'은 누구일까? 스즈키 고물 지프차를 렌트하다 △이스터 섬에서 렌트한 스즈끼 사륜구동 고물차 스즈키 지프차를 하루에 45달러를 주고 렌트를 했다. 물론 오래된 진한 남색 고물차다. 라디오도 없고 스틱기어다. 9시에 오기로 한 차가 9시30분이 되어서야 왔다. 차주는 라파..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17
우리는 이스터 섬의 표류자 우리는 이스터 섬의 두 표류자 △ 밤마다 찾아가곤 했던 항가피코 선착장의 모아이 석상. 노을이 진 자리에 어둠이 내리고 있다. 노을이 사라지고 나니 사방에 어둠의 장막이 깔리고 들리는 것은 파도 소리 뿐. 어두운 공간에 별들이 하나 둘 반짝거리며 나타나기 시작했다. 남십자성이 "十字" 모양으..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15
남태평양의 황홀한 일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황홀한 일몰 아, 그냥 바라만 보아도 눈물이 날것만 같은 아름다운 노을이여! △이스터 섬에서 바라본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노을. 그냥 바라만 보아도 눈물이 날것만 같은 아름다운 노을이다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군!" "바라만보아도 그냥 눈물이 날것만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14
마르타와 미히노아 모녀 웃음이 가득 넘치는 집 마르타와 미히노아 모녀 마르타의 딸 미히노아는 하루 종일 웃는 소녀였다. 우리들을 보기만 하면 미히노아는 까르르 까르르 소리를 내며 웃었다. 건강한 웃음, 티 없는 웃음, 재롱 넘치는 웃음, 행복한 웃음… 검게 탄 얼굴이었지만 아이는 너무도 귀엽고 순진무구했다. 순진무..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13
그녀의 이름은 "여행중" 그녀의 이름은 "여행중" △로저가 낚시로 잡아온 생선을 요리하고 있는 마르타 마르타네 집으로 돌아오니 누렁개가 꼬리를 치며 우리를 반겼다. 누렁이는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우리들을 따랐다. 마르타가 웃으며 여행이 즐거웠냐는 표정을 지었다. "Good, Good." 내가 알아듣고 아주 좋았다는 표정을 짓..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12
밀월여행, 우도를 닮은 항가로아 항가로아, 우도를 닮은 마을 △이스터 섬의 낯익은 돌담, 마치 제주도의 우도에 와 있는 착각이... △섬의 은행에서도 마스타카드를 넣으면 지폐가 우르르 기적처럼 쏟아진다. △길거리의 시장 △돌 하루방을 닮은 모아이 석상들 원두막처럼 생긴 나무파라솔에서 한 잠을 자고 나니 해가 벌써 많이 기..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10
이스터 섬의 파도-온 몸으로 부딪치며 살아가라!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 그리고 파도... 하늘과 바다! 저기 수평선에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있다. 하늘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잘 안 간다. 망망대해란 이걸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대해가 하늘이고 하늘이 대해다.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파도는 소리를 낸다. 바다는 바람에 의해서 말을 하는데, 여..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07
새가 되고 싶은 사람들-오롱고 조인의례 수수께끼 같은 문명 - 이스터 섬의 롱고롱고 문명 △어느날 한국에서 16000km 떨어진 이스터 섬으로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간 나는 사라진 문명의 뒤안 길에서 새가 되어 하늘을 날고 싶었던 라파누이들의 환상을 보고 있었다. 전사들은 '새사람(bird man)'오롱고 절벽에서 뛰어 내려 상어떼들이 득실거리..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05
'부활의 섬'에서 첫 아침 △ '부활의 섬' 오롱고로 올라가는 라노카오 산에서 바라본 항가로아 마을. 이 섬에 오직 한 곳의 주거지인 항가로아 마을이 마치 조개 껍질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다. '부활의 섬'에서 첫 아침을 맞이하다. "요란나."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밖으로 나오니 마르타가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그 말..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