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펌프질과 등물 모기에 물린 것은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밤에 화장실을 가는 것이 가장 곤혹스러웠다. 화장실은 1층 뒷마당에 있다. 화장실을 가려면 2층에서 그 가파른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와 한참을 걸어가야 한다. 더구나 문을 세 개나 열고 가야 하는데, 문마다 문고리를 꼭꼭 잠가놓고 있다. 인.. 지구촌방랑/'희망의 씨앗' 네팔방문기 2016.07.29
모기들에게 몸보시를 하다 고르카 용병들만큼이나 끈질긴 모기들 ▲ 열대 정글지대인 이곳은 모기들이 극성을 부려 모기장을 치고 자야 한다. ▲ 모기들에게 뜯긴 손. 밤새 모기들과 씨름을 하다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겨우 잠이 들었는데, 이불을 덮지 못한 손등과 발등을 모기들이 수없이 뜯어 먹었다. 선생님들.. 지구촌방랑/'희망의 씨앗' 네팔방문기 2016.07.28
가장 순수하고 기뻤던 최초의 장학생 열 두명 장학금 요청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지만... 저녁밥을 먹고 나서 차 한 잔을 마시며 버드러칼리 교장선생님, 그리고 퍼삭 선생님과 함께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버드러칼리 학교는 초중고와 전문대학까지 학생수가 600명이 넘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학교로 우리가 최초로 장학금을 지.. 지구촌방랑/'희망의 씨앗' 네팔방문기 2016.07.28
세계최강의 용병과 고르카 네팔 맥주 아니샤의 어머니와 아니샤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네팔 맥주를 한 잔씩 마셨다. 버드러칼리 샤르마(Sharma) 교장 선생님은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하셨다. 시토울라, 그리고 퍼삭 선생님과 함께 맥주잔을 들고 건배를 했다.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 아니샤와 아니샤 어머니 고르카(.. 지구촌방랑/'희망의 씨앗' 네팔방문기 2016.07.28
도마뱀이 천정과 벽에 기어다니는 집 밤 8시가 넘어서야 버드라칼리 학교 인근에 있는 차프라머리(Chapramari) 마을에 도착했다. 차프라머리 마을 동네 한가운데에는 거대한 보리수나무가 서 있고 그 보리수나무를 중심으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아니샤 퍼삭(가운데)와 그녀의 어머니(우)와 할머니. 우리가 묵을 숙소는.. 지구촌방랑/'희망의 씨앗' 네팔방문기 2016.07.27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도착 알로하!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남태평양 소재 7개의 섬을 모티브로 재현해 놓은 종합테마파크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CC) 는 와이키키에서 1시간 거리에 열대 야자수가 우거진 16만 8천평방미터의 광대한 부지에 사모아, 통가, 뉴질랜드, 마르케사스, 타이티, 피지, 하와이 등 6개섬의 전통 .. 지구촌방랑/하와이 자유여행 2016.07.17
상대방을 최고로 존경하는 자세 최고의 하심과 존경 ▲케이피 시토울라나 고모님 앞에 엎디어 고모님의 두 발을 높이 받들고, 고모님 발에 이마의 정수리를 대고 있다. 고모님은 양손을 뻗어 시토울라의 머리에 대고 축복을 내려주고 있다. 이 자세는 상대방을 최고로 존경하는 네팔의 전통 인사법이다. 티쉬바천 초등학.. 지구촌방랑/'희망의 씨앗' 네팔방문기 2016.07.16
컴퓨터의 자판을 만져라도 보고 싶은 아이들 ▲네팔 동부 칸첸중가 산 인근 오지에 위치한 자나죠티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님, 선생님들과 함께 덜덜 거리는 봉고차를 타고 더먹을 출발했다. 길이 점점 좁아졌다. 2차선 도로에서 1차선 도로로, 1차선 도로에서 비포장 도로로 갈수록 길은 더 좁아지고 도로가 패인 곳이 많아졌다. .. 지구촌방랑/'희망의 씨앗' 네팔방문기 2016.07.16
10루피의 행복 고행길로 접어든 정글지대 엄청 덥다. 조금만 움직여도 등골에 땀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카트만두도 덥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곳 자파에 오니 카트만두는 냉장고나 다름없다. 같은 위도상의 네팔 땅이지만 고도에 따라 기온이 달라진다. 카트만두는 해발 1300미터다. 그런데 이곳은 해발 10.. 지구촌방랑/'희망의 씨앗' 네팔방문기 2016.07.13
히말라야에 반하다-에티항공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에띠항공에 아이들의 꿈을 싣다 3월 29일. 털털 거리는 타타 봉고차에 짐을 싣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뿌연 먼지가 앞을 가렸다. 건기라서 먼지의 농도가 한층 심했다. 어머님이 주신 꽃을 든 시토울라의 모습이 경건해 보였다. 시토울라의 집에서 공항은 멀지가 않다. 국내선 공항은 허름.. 지구촌방랑/'희망의 씨앗' 네팔방문기 201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