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를 평화비행 하는 기러기들의 지혜 평화적으로 리더를 교체하는 기러기들의 지혜 철새들의 천국 연천평야 아침 7시 30분경, 여명이 밝아오는 연천평야에 기러기들의 노래 소리가 끼룩끼룩 들려온다. 내가 살고 있는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연천평야에는 동이 틀 무렵이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기러기들의 "V"..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31
임진강에서 봅슬레이를? 섣달 그믐날 영하 14도!!!!!!!! 임진강이 하룻만에 다시 꽁꽁 얼어 붙었군요. 어제만 해도 영상의 날씨로 임진강에 유빙이 떠 다녔는데 밤을 새고 나니 영하 14도로 다시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임진강에서 얼음을 지치는 예준이와 하영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강물이 언 것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22
다락방에서 아침을 열며 다락방에서 아침을 열며… ▲금가락지의 다락방에서 매일 아침 임진강에 뜨는 일출을 맞이한다. 첫째 동방을 씻으오니 온 집이 청정하고 둘째 남방을 씻으오니 마음에 걸림 없고 셋째 서방을 씻으오니 깨끗한 나라 이루옵고 넷째 북방을 씻으오니 영원토록 편안 하네. 마음의 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12
요철凹凸의 원리-문고리를 수리하며 동네 아주머니들이 간 뒤 나는 다시 문고리 수리에 매달렸다. 찰라는 기계치다. 아무리 기계치라도 좀 더 생각을 하고 노력을 하면 저 문고리 하나 고치지 못할까? 그러나 문고리는 생각보다 앞뒤로 요철구조가 복잡했다. 문고리는 안쪽레바가 있고 바깥쪽 레바가 있다. 래치와 캐..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7
대문이 활짝 열려있어 좋아요! 정애자 선생님을 소요산역에 바래다 주고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활짝 열려진 대문이 나를 반긴다. 우리가 상주를 하기 전에는 대문 앞에 차를 멈추고 번호키로 잠겨진 열쇠를 끌러서 집 안으로 들어가야하는 번거러움이 따랐다. 그런데 우리가 상주를 하고나서부터는 그런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6
임진강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맛! 아침에 산책을 하려다가 너무 추워서 거실로 들어오니 아내가 뜨끈한 커피와 식빵으로 아침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정 선생님과 아내 셋이서 창밖을 바라보며 아침을 먹었다. 눈 쌓인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맛이란.... 북유럽의 어느 여행자 숙소나 러시아 벌판의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5
유리조각 같은 서릿발이 DMZ철조망처럼 담벼락을 이루는 최전방 춥다 추워! 임진강에 핀 서리꽃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연일 영하 10도를 밑돌고 아침마다 하얀 서리가 눈처럼 내려 앉아 있다. DMZ부근 임진강변의 서리는 서릿발이 어찌나 날카롭던지 손을 대면 베일 것만 같다. 꼭 깨진 유리조각을 박아 놓은 것처럼 예리하다. ▲유리조각..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5
눈이 펑펑 내리는 임진강을 걷다! 눈이 펑펑 내리는 임진강을 걷다! 하늘에 휘날리는 수많송이 눈꽃 만다라 주상절리 적벽에 비경 이루고 임진강을 하얀 도화지로 색칠하여 남과 북을 연결하는 평화의 길 열어주네 평화의 누리길이여, 신의주까지 이어져다오 1월 3일. 지난 연말에 이사를 와서 임진강 동이리 마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3
정말 흑룡처럼 긴 하루였어! 임진강에서 맞이하는 임진년 새해 첫날 아침 눈을 뜨고 일어나 보니 새벽 5시다. 창밖은 아직 컴컴하다. 밖으로 나와 보니 DMZ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다. 고개를 들어 하늘은 보니 별이 보이지 않는다. 음, 새해 아침 일출은 보기 힘들겠군. 임진강은 칠흑같이 어두운 정적에 싸여..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2
금가락지로 짐을 옮기며… 금가락지로 짐을 옮기며… 오늘은 임진강 금가락지로 소파와 책상 그리고 화분을 옮기기로 했다. 임진강변에 있는 <금가락지金家樂地>는 청정남 님이 뜻밖에 마련해준 제3의 거소이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지리산에서 거의 쫓겨나다시피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된 내 사연(http://b..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