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펜 한 자루의 행복-티베트 소녀의 행복한 미소 볼펜 한 자루의 행복 ▲볼펜 한 자루 목에 걸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티베트 소녀 포탈라 궁에서 내려온 우리는 다시 바코르를 돌기로 했다. 해발 3760미터의 포탈라 궁에서 내려오니 다소 숨이 진정된다. 불과 110미터를 내려왔는데도 말이다. 도로를 걸으니 평지 같은 기분이 든다.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12.03
[걸어서 포탈라 궁 둘러보기]라싸에 도착한 첫날 포탈라 궁은 절대로 올라가지 말라? 라싸에 도착한 첫날 포탈라 궁은 절대로 올라가지 말라? 원래 '포타'는 범어로 '배', '라'는 '항구'를 뜻하며, 인더스 강 어귀의 항구 이름으로 쓰였다고 한다. 높이 110m로 세워진 포탈라궁은 세계 건축학적 경이로움의 하나이다. 라싸에 도착하자말자 포탈라 궁을 오르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 라..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8.29
아리랑 식당에서 펼쳐진 여행 무용담 아리랑식당에서 펼쳐진 여행 무용담 -티베트 라싸에서 바낙숄 호텔 중국국제여행사에서 우리는 네팔로 넘어가는 여행 예약을 하였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여정은 라싸-얌드록초 호수-간체-시가체-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장무-네팔로 가는 4박 5일의 여정이었다. 교통수단은 운전수가 달린 지프차 한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8.03
스님들이 손뼉치며 싸움질 하나? - 세라사원 스님들의 괴이한 선문답 스님들이 손벽치며 싸움질 하나? -라싸 세라사원 스님들의 괴이한 선문답 오후 2시, 조캉사원 정문으로 가니 약속한대로 신선생과 하선생이 와 있었다. 아내와 나, 그리고 신 선생, 하부장, 양군 다섯 사람이 택시 두 대를 불러 타고 세라사원으로 향했다. 세라 사원은 조캉사원에서 약 5km에 거리에 위..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7.22
그대 버터차나 한잔 들게나?-라싸의 뒷골목에서 마니차를 돌리며... 티베트 순례자들과 함께 코라를 돌다 그대, 순례를 떠나는가 짬빠나 한 잔 들게나 그대, 순례에서 돌아왔는가 버터차나 한 잔 들게나 ▲조캉사원앞 광장에 운집한 순례자들(티베트 라싸) 나는 한동안 조캉사원의 옥상에 앉아 광장에 있는 수많은 순례자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7.18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 조캉사원 라싸의 심장 조캉사원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라싸의 심장인 조캉사원 옥상에 설치된 황금탑과 팔정도 수례 조캉 사원은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라싸의 심장이다. 티베트 전국 각지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오체투지를 하며 라싸에 도..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7.15
그들은 왜 온 몸을 던져 오체투지로 기도를 하는가? 그들은 왜 온 몸을 던져 오체투지로 기도를 하는가?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생명을 가진 만물이 평화롭기를 바라며 기도를 합니다." 완전히 온 몸을 땅에 밀착시키며 기도를 하고 있는 한 여인의 말이다.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이 진실로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7.11
"Free Tibet!" 티베트 여인들의 지신밟기 티베트 여인들의 지신밟기 ▲라싸 조캉사원에서 지신밟기를 하고 있는 티베트 여인들 나는 조캉사원 옥상에 앉아 한동안 라싸 시내를 바라보았다. 멀리 설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키추강이 라싸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포탈라궁이 거대한 돛처럼 라싸 중심에 우뚝 서 있다. 주인을 잃은 라싸는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6.27
라싸의 친절한 뚱보 아주머니 우리는 지갑을 도둑맞은 양군과 함께 뚱보아줌마내 집으로 갔다. 뚱보아줌나는 내가 그냥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라싸의 한 간이식당이다. 이곳에는 녹두죽(稀飯), 쌀밥(米飯)도 있고, 만두와 뚝파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친절한 뚱보아줌마가 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가 먹음직스럽게 보인..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6.23
지갑을 도둑 맞은 한국청년을 만나다 해발 4km하늘에서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은 기적이다! 해발 3.7km 고원에서 아침에 눈을 뜬다는 것은 우리에겐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이곳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2km)보다 약 두 배가 높다. 하늘에서 잠을 자고 눈을 뜬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지 않은가! 우리는 라싸에서 기적 같은 두 번째 아침을 맞..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