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운 겨울에 4시간을 달려온 친구 영하 12도의 날씨, 고향친구와 전어를 구어 먹는 맛 ▲ 친구가 가져온 전어를 화덕에 구웠다. 전어를 걸머지고 먼 길을 찾아온 친구 영하 12도, 그러나 임진강변에 북풍이 불어오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첫눈이 오는 날(12월 1일) 밖에 놓아둔 관음죽, 천리향을 마저 들여 놓았다. 크고..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2.06
첫눈, 그리고 마지막 월동준비 올들어 첫눈이 내렸군요! 황소바람이 불고 눈이 내렸다 멈췄다 하네요. 서울에서 연천으로 오는데 눈보라가 앞을 가려 거북이처럼 겨우 기어서 왔습니다. -연천으로 오는 길에 내리는 눈 날씨가 엄청 춥군요~~ 연천 집에 오니 더 춥내요! 정말 작란이 아닙니다. 내일 아침에는 영하 10도까..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2.01
위대한 검은 콩의 탄생 위대한 검은 콩의 탄생 ▲1년 동안 지은 검은 콩 서리태가 위대한 콩으로 변신하여 태어났다! 농부가 직무유기를 하고 한 달 간이나 집을 비우게 되었다. 네팔 칸첸중가 오지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학교에 컴퓨터 전달 등 후원행사를 마치고 항공료가 아까워 인도 라자스탄과 남인도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1.24
눈꽃처럼 하얗게 내린 서리 네팔에서 장학금을 후원하는 아이드를 만나고 인도라자스탄을 여행하고 한 달 만에 돌아 왔다. 어제(11월 17일) 부랴부랴 배추와 무를 뽑아 소금에 절였다. 살짝 얼기도 한 배추와 무... 그동안 쥔장이 없는 동안 얼마나 추었을까? 쥔장이 없는 동안 내친구 응규가 두번이나 다녀갔다. 콩을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1.18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가을 풍성한 가을 풍경 가을은 농부에게 가장 풍성함을 안겨주는 계절이다. 물론 가을 걷이때문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쁘지만 바빠도 풍성한 수확은 한해의 농사를 짓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 모든 나무와 곡식들은 일제히 자신들의 결과물을 땅으로 떨어뜨릴 준비를 한다. 한해동안 꽃을 피우고 생장을..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4.10.25
가을비 단상-100명의 네팔 어린이들을 그리며... 벌거벗는 나무, 점점 두꺼워지는 사람의 옷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린다. 이번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 겨울이 성큼 가다 올 것만 같다. 가을비는 처마의 홈통을 타고 돌돌돌 흘러내린다. 가을비는 테라스를 적시고, 푸릇푸릇한 김장김치를 촉촉이 적셔주고 있다. 이렇게 차가운 가을비를 맞..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0.20
[연천여행]허브빌리지 밤풍경 허브향기와 국화향기 속에 임진강에 노을이 지고 허브빌리지에 가로등이 하나둘 켜지며 아름다운 밤풍경을 연출합니다. 흔들거리는 억새풀 사이로 노을이 물들고 허브향기가 물결을 이루며 밤의 정취를 한 껏 느끼게 합니다. 연인들의 다정한 발길도 허브향기 살포시 속에 젖어 들어갑..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0.20
[임진강 주상절리]담쟁이 단풍과 코스모스와의 조화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임진강 주상절리 단풍 주상절리 적벽에는 담쟁이 단풍이 용암처럼 붉은 선혈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수를 놓으며 퍼즐처럼 펼쳐지는 담쟁이단풍이 점점 장관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파란 가을 하늘! 임진강 몽돌과..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0.04